AndyStory 118

2021 월별개봉영화 LIST

# 2021 월별개봉영화 올해 내가 보기로 했던 또는 보고있는 영화들 List 이다. 코로나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이 안되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2021년 월별개봉영화 List https://darkandy.tistory.com/176 2022년 월별개봉영화 List https://darkandy.tistory.com/177 2023년 월별개봉영화 List https://darkandy.tistory.com/200 [영화 - 평점 - 개봉일 - 극장방문여부] 1월 귀멸의 칼날(10) 1.27 + 소울 1.20 (10) + 2월 몬스터헌터 2.10(8) + 3월 미나리(6) + 애니 조제 호랑이 3.31 (9) + 4월 노바디 4.07(9) + 바람의 검심 파이널 4.23 (8) - 마크..

AndyStory 2021.08.11

브레이브 온 더 파이어 VS 온리 더 브레이브

요즈음 날씨 탓으로 전세계가 산불에 휩싸여 있다. 터키가 그렇고, 그리스도 LA도 그렇다. 시의적절하게 영화 한 편을 보았다. 그러면서 강하소방대라는 소방대를 보게 되었다. 숲에 불이나면 비행기에서 낙하하여 최전방에서 불에 대응하는 소방대원들이다. 이번엔 러시아 영화. 사실 러시아 영화는 아는 배우들이나 감독이 없어 영화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좋은 영화들은 이런 난이도에도 쉽게 가슴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스토리는 항공 산림보호청 모스크바 본부에서 근무하는 강하소방대의 6명의 활약상을 담았다. 다만 모스크바 소방청 홍보 영화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영화 초반부터 강하소방대가 비행기를 타고 화재 현장에 투입된다. 그러나 불길은 예상대로 되질 않고 결혼식을 하던 작은 마을에 화마가 덮치게 된다. 처음..

AndyStory 2021.08.09

슈어사이드 스쿼드를 보고

사실 기대감이 좀 있었다 왜냐면 이전 1편이나 할리퀸 영화가 너무 수준이 낮아서 제임스 건의 예고편을 보고 액션은 쩔겠구나 했다. 그런데 DC는 DC 일 뿐 오히려 영화에서는 마블 냄새가 심하게 났고 거기다 고어스럽기 까지 했다. 어쩌다 히어로 물은 잔인한 고어물이 되어야 했을까 사실 내가 감독이 되었어도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이름만 보아도 이 많은 캐릭터와 배우들을 관객에서 보여주어야 하는데 부담감이 상당하다. 132분에 달하는 러닝타임동안 안 졸수가 없다. 주인공들은 계속 쏟아져 나오죠 CG는 폭주하죠 각 캐릭터들의 말도 안되는 스토리와 성격까지 보여주어야 하고 난잡하기 이를데 없다. 마치 시장판에 와 있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감독은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존 시나에게 애정을 과시한다...

AndyStory 2021.08.06

모가디슈를 보고 : 부산행2가 생각나

드디어 기대하던 영화를 보았다. 240억이나 들인 거물급 영화 이전 군함도로 영화를 말아먹은 류승완 감독의 작품 이전 영화에서 역사적 사실을 너무 왜곡해서 관객의 외면을 받았었다 이번엔 어떤 관점으로 영화를 만들었을지 기대되었다. 영화는 많은 기대를 갖게 하였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에효),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까지 좋은 배우들이 하도 많아서 (나쁜 배우도 하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라서 더 진실성 있고 강한 울림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영화 시작과 동시에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로 향하고 있었다 고증도 많이하고 세트나 배우, 주변 배경 등 모든 것이 1991년이었다. 그리고 시작된 전쟁의 시작 불안함이 감돌던 화면에는 이윽고 총성..

AndyStory 2021.08.02

블랙위도우를 보고

2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영화를 볼 수 있었다. 1년은 제작된다고 해서 기다렸고 1년은 완성되었는데 그 놈의 코로나 때문에 이 후엔 스포가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은 패스하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예고편을 보았다. 완벽 그 자체 액션 서사 주인공 악당까지 무엇하나 손댈대 없이 완벽했다. 이걸 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스토리까지 주욱 말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전체적인 감상만 담을련다. 일단 전반적인 느낌은 너무 루즈하다. 마블 영화의 특징은 액션으로 말하고 감동으로 휘감는데 여기는 주로 대사로 말하고 이해하길 바란다 지나치게 세세하다보니 자꾸 말로 무언가를 풀려고 한다 대표적인게 가족이 아닌 3년간의 생활을 두고 가족이라고 우기는 점이다 그냥 가족의 행복한 한때를 느껴야지 억지로 가족의 추억..

AndyStory 2021.07.12

루카(LUCA)를 보고

역시 디즈니∙픽사는 뭔가 다르다 포스터 한 장에 이끌려 극장에 갔다. 결과는 대만족. 스토리는 뭐 간단하니까 패스하고 영화평이나 써 볼란다. 처음엔 너무 아름답고 편안한 색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마지막엔 감동의 눈물이 아 아름답다란 느낌이었다. 사실 처음엔 답답해 보이는 루카가 알베르토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꿈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소년기의 모험이 시작된다. 인간과 괴물이라는 설정 아래 인간을 동경하는 루카 그러면서 하나씩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자신만의 꿈도 가지게 되면서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보통 애니메이션의 경우 극장에서 보면 무조건 어린 아이들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나다를까 이 영화도 수많은 아이들과 ..

AndyStory 2021.06.23

애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코로나가 한창인 봄날 따스한 영화 한 편을 만나다. 애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그리고 애니와 영화를 함께 추억하다. # 애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개봉 2021.03.31 장르 애니메이션/로맨스/멜로/드라마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8분 감독 타무라 코타로 주연 나카가와 타이시(츠네오 역) 키요하라 카야(조제 역) 총작화감독 이이즈카 하루코 2004년 영화가 다시 애니로 돌아왔다. 리메이크 일까? 아니 전혀 새롭게 각색되어 더 풍성한 즐거움을 준다. 이누도 잇신의 영화는 현실적이면서 안타깝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였다 타무라 의 애니는 여기에 현실 감각을 더 넣고 애니의 풍부한 상상력 거기에 친구들의 우정까지 더해 더 멋진 영화로 돌아왔다. 갓 태어난 아기 같이 순수한 매력의..

AndyStory 2021.04.03

테넷을 보고 실망하다

테넷이 극장에 개봉하는 날 당연스레 극장으로 향하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영화를 본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이제 부터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실망이다.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고 다신 놀란 감독을 안볼까 생각한다. 왜 그럴까. 나도 공대를 나온 과학도이다. (생물공학) 당연히 SF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늘 사랑해 왔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참 불편하다. 시간여행이고 스파이물이고 거대한 스케일임에도 심지어 엄청나게 꼼꼼한 놀란 영화임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우선 감독은 큰 모순에 빠져있다. 자기가 과학자인줄 안다. 아니다 감독은 대중 영화를 찍는 감독에 불과하다. 영화를 재밋게 만드..

AndyStory 2020.09.03

반도 를 보고

방금 반도를 보고왔다. 그 생생한 기억에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스포가 가득하므로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가볍게 패스하시면 됩니다. 영화는 부산행이 시작된 시간부터 시작한다. 친절하게도 방송에 나와 이 병균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브리핑을 시작한다. 머 친절한 시작이니 1탄을 안 본 사람들에 대한, 1탄이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감독의 오지랍 정도로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군인인 한 정석은 누나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배를 타고 탈출한다. 한국은 단 하루만에 국가 기능을 상실하고 국가 자체를 포기한 상황. 탈출을 시작한 배는 일본으로 가지못하고 홍콩으로 향한다. 배 안에 탄 탑승객 중 환자가 발생하고 곧 좀비가 되어 누나와 조카마저 죽고만다. 4년후 홍콩 사람 취급 못 받던 반도인들은 홍콩..

AndyStory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