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118

2024년 5월 영화평

# 리멤버평점 : 9헐리웃 영화 같은 몰입감과 액션을 선보인다.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의 복수라는 설정부터 신선하고 충격적인 영화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잘 가르쳐 준다. 무엇보다 이성민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를 힘있게 끌어간다.    # 골든 카무이평점 : 8동명의 애니를 원작으로 만든 골든 카무이1905년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금을 탈취하기 위해 싸우는탈영병인 스키모토와 아이누족 소녀 아시리파가 함께 싸우는 로드 무비.원작의 캐릭터 하나 하나를 정성껏 살린 연출이 돋보이며러일전쟁을 묘사한 몹씬 등이 인상적이다.다만 마네킹과 곰인형을 노출하여 당황스러운 단점도 있다.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평점 : 8새롭게 시작한 3부작 영화그러나 전 주인 시저의 존재감이 너무 강하다...

AndyStory 2024.05.28

범죄도시 4 : 범죄도시의 길을 잃다

범죄도시4를 보았다. 그 느낌을 적어보련다. 이후엔 스포가 담겨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넘기셔도 됩니다.    감독 하나가 바뀌었는데 영화는 나락으로 갔다. 1편 감독/각본 강윤성(관객수 688만)2편 감독 이상용 (관객수 1269만)3편 감독 이상용 (관객수 1068만)4편 감독 허명행 (관객수 133만 4/26 진행중)    1편부터 무술감독이던 허명행 감독이감독이 되면서 영화는 코미디도 재미도 특유의 시원함도 잃었다.뿐만 아니라 박지환의 애드립도 상실되었고악역의 섬뜩함 조차 잃어버렸다.총제적인 난국이다.  사실 범죄도시 하면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이 살아있어서시리즈가 거듭되어도 볼만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이전 Netflex '황야' 와 똑 닮아 있다. 서사는 사라지고 오직 액션만 부각되었..

AndyStory 2024.04.26

2024년 4월 영화평

# 기생수 더 그레이평점 : 8.5물론 원작 만큼의 구성력이나 몰입감은 아니지만헐리웃 영화 같은 액션과 편집이 돋보인다이정현의 오버 연기가 안타깝지만훌륭한 CG 효과로 커버해 낸다시즌 2가 기대되는 시리즈.  # 시민덕희평점 : 8보이스피싱 피해자 김성자 씨의 실화 영화경찰이 피해자를 도와주지 않았고결국 포상금 1억까지도 안 준 사건영화적 재미를 위해 억지 장면을 넣은 것은 안타깝지만메인 사건을 힘있게 밀고 나가 재미를 더한다.  # 시수평점 : 8핀란드판 캡틴 아메리카복수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내던진다시원스런 액션임에도 너무 비현실적인 설정이 많아서 아쉽다물론 다 죽여도 시원치 않을 나치이지만너어무 뽕이 넘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 소풍평점 : 7 워낙 연기를 잘 하는 김영옥, 나문희, 박근형이 출연..

AndyStory 2024.04.16

2024년 3월 영화평

# 로드하우스 평점 : 9 제이크 질렌할의 액션 영화라 기대를 하고 봤다. 아니 이게 왠걸. 코너 맥그리거가 왜 나와 처음 가벼운 액션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질렌할이 너무 연기를 잘 하고 맥그리거가 맛깔나게 영화를 살려서 똘아이 액션 영화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 도쿄 리벤져스2 평점 : 9 점점 완성형이 되어가는 영화 탄탄하게 원작을 살리면서도 영화적 힘을 가미한다. 원작의 그 긴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편집하면서 관객을 극으로 몰아가게 만든다. 3편도 기대되게 하는 영화 # 트리비사 평점 : 8 2017년에 1997년을 그린 홍콩 영화. 사상 최악의 범죄 3인이 뭉친다면 세 명의 감독이 3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범죄드라마 겸 홍콩을 그리워하는 영 허망한 결과가 홍콩의 현재 상황을 그린다. ..

AndyStory 2024.03.04

2024년 2월 영화평

# 비키퍼 평점 : 9 시원하다. 보이스피싱과 CIA, FBI 와 대통령까지 시의 적절한 액션과 통쾌한 복수가 관객의 마음까지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조금만 더 현실성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무조건 2편이 나올 것 같다. # 귀멸의 칼날 인연을 넘어서 평점 : 8 다시 돌아온 귀멸의 시간 네즈코의 귀환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화 앞 부분은 감동이 넘치는데 뒷부분은 시리즈 시작이라 좀 시들한 느낌이다. # 웡카 평점 : 8 티모시 살라메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영화 워너브라더스 영화이면서 디즈니 느낌이다. 그러나 너무 아동이나 가족 영화가 아닌 현실성도 가미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라라랜드 처럼 음악이 적절해서 달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살인자O난감 평점 : 8 웹툰의 드라마화. 초반엔 최우식이 후반..

AndyStory 2024.02.20

2024년 1월 영화평

# 엔리오 더 마에스트로평점 : 10고등학교때 방송반을 하면서 영화음악을 처음 접했고그 때부터 미친듯이 몰입했는데그 마무리를 짓는 듯한 인생 영화.출생부터 92세 사망할 때까지 그가 완성해 온 인생 영화들이 펼쳐진다.마카로니 웨스턴, 미션, 언터쳐블,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시네마천국 등등영화음악을 한 장르로 성공시킨 대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인상적인 영화당신이 영화를 사랑한다면 이 영화를 안 봐선 안 된다.  # 모스크바 미션평점 : 8.8유덕화의 최신 액션 영화라서 보았는데장한휘(바람의 소리)와 더블 주인공이었다. 1993년을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무지막지한 액션이 펼쳐진다. 물론 중국 공안을 칭송하기 위해 국뽕으로 치장한 단점도 있지만.특히 F14 를 동원한 액션씬은 엄청난 충격을 준다..

AndyStory 2024.01.02

2023년 11월 영화평

# 서울의 봄 평점 : 10 영화가 끝나고 극장엔 고요만이 맴돈다. 아무도 웃지도 울지도 일어나지도 못한다. 영화의 감동과 충격에 할 말을 잃어버린다. 역사적 진실을 굵게 밀고 나간 힘있는 영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등의 열연이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든다. 머리보다 가슴으로 봐야 하는 영화 # 독전2 평점 : 5 류준열이 없으니 날개잃은 듯. 다만 한효주가 그 빈자리를 메운다. 다만 미친 연기가 너무 마지막에 나와서 아쉬울 뿐. 긴 여정을 마치는 영화가 류준열이 없어서 바람빠진 느낌이 든다. # 더킬러 평점 : 4 답답해 죽을 듯 너무 말이 많다. 예고편의 액션들은 다 사라지고 대사 폭탄만 남아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을 좋아하는 데 이런 호흡은 정말 싫다. 분위기를 너무 잡느라 관객들 마음은 못 잡은 듯..

AndyStory 2023.12.20

2023년 12월 영화평

# 노량 평점 : 9 역시 대장정의 마무리 다웠다. 명량 60분 한산 50분 노량 100분에 달하는 해상 전투씬 정말 장관이었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하고자 했던 말과 생각을 그대로 담은 영화 특히 명군에서 시작한 전투씬이 일본군으로 다시 조선군으로 그리고 마지막 이순신으로 연결되는 씬이 정말 멋있었다 그러나 등자룡과 진린의 역사적 평가가 바뀐 점은 아쉽다 의리를 지키며 멋지게 싸운 등자룡이 너무 일찍 죽고 명분만 찾으면 전투를 바라 본 진린은 멋지게 포장된 점은 그동안 배운 역사와 달라서 당황되었다. 감점1점 #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평점 : 7 1편 만큼의 볼거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쿠아맨이었다. 물론 짜임새나 내용등이 부실한 건 맞지만 그래도 눈은 즐겁다. 앰버 허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역..

AndyStory 2023.12.20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간만에 개봉일에 맞춰 극장을 찾았다. 서울의 봄. 예고편 만으로도 흥분하게 한 영화. 영화 내내 욕이 심하게 나왔다. 그리고 굉장히 불편했다. 불안하고. 아 제발 쏴버렸으면 아 제발 출동해줬으면 그러나 그 간절한 마음은 전해지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은 고요에 빠지고 말았다. 아무도 웃지도 울지도 일어나지도 못했다 고요함 그것만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영화는 끝이 났지만 우린 영화속에 빠져있었다. 1979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우린 독재자의 그늘 속에 살고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가난을 물리치는 대통령으로 불리웠지만 점점 권력욕에 취해가고 국민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매일 밤 궁정이라 불리는 요정에서 술을 마시고 일본 육사 시절의 그리움에 일본 노래를 부르며 여대생들과 측근들과 술 파티를 벌였..

AndyStory 2023.11.24

2023년 추석 영화 4편 비교

이번 추석은 6일의 휴일이라 나름 긴 편이다. 물론 1만 5천원이나 하는 영화를 보러 가실 분들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기대되는 4편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1.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비밀 2. 1947 보스톤 3. 거미집 4. 가문의 영광:리턴즈 우선 1번타자 우선 꽃 미남 강동원의 복귀작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믹 액션영화 무엇보다 전작인 전우치와 검사외전에서의 코믹한 캐릭터가 연상되는 영화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용두사미 처럼 코믹과 액션을 잘 살리지 못했다. 특히 CG에서 너무나 어설픈 효과를 보여준다. 무려 강동원임에도 1990년대식 코미디에 어설픈 CG 그리고 평면적인 등장인물로 인해 메리트를 못 살린다는 점이다. 나의 흥행 예상 점수는 68점. 실제 관객수(23/10/11) :..

AndyStory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