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3

테넷을 보고 실망하다

테넷이 극장에 개봉하는 날 당연스레 극장으로 향하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영화를 본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이제 부터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실망이다.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고 다신 놀란 감독을 안볼까 생각한다. 왜 그럴까. 나도 공대를 나온 과학도이다. (생물공학) 당연히 SF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늘 사랑해 왔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참 불편하다. 시간여행이고 스파이물이고 거대한 스케일임에도 심지어 엄청나게 꼼꼼한 놀란 영화임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우선 감독은 큰 모순에 빠져있다. 자기가 과학자인줄 안다. 아니다 감독은 대중 영화를 찍는 감독에 불과하다. 영화를 재밋게 만드..

AndyStory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