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루카(LUCA)를 보고

샤이닝0 2021. 6. 23. 13:35

루카 포스터

역시 디즈니∙픽사는 뭔가 다르다

 

포스터 한 장에 이끌려 극장에 갔다.

 

결과는 대만족.

 

스토리는 뭐 간단하니까 패스하고

 

영화평이나 써 볼란다.

 

처음엔 너무 아름답고 편안한 색감에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다

 

그러나 마지막엔 감동의 눈물이

 

아 아름답다란 느낌이었다.

 

인간 마을의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사실 처음엔 답답해 보이는 루카가

 

알베르토를 만나면서 자신만의 꿈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소년기의 모험이 시작된다.

 

인간과 괴물이라는 설정 아래 인간을 동경하는 루카

 

베스카를 꿈꾸며 모형을 만들기 시작

그러면서 하나씩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고 자신만의 꿈도 가지게 되면서

 

처음 찾은 인간 마을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보통 애니메이션의 경우 극장에서 보면

 

무조건 어린 아이들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나다를까 이 영화도 수많은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보았다.

 

그럼에도 아이들 조차 조용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아름다운 그림체 만큼이나 재미난 스토리로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은 것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누군가 말하듯 인종차별이나 다른 주제의식들을 떠나서

 

재밌는 영화다. 그리고 감동까지 가지고 있다.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꿈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영화다.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친구인 알베르토를 형이라고 잘못 해석한 자막뿐.

(영화 어디에도 형이란 설정은 없다. 다만 키가 크면 형이라 부르는 것일뿐)

 

이 점만 빼면 완벽.

 

따라서 나의 평점은 10점.

 

올 여름 따스한 이탈리아 남부 여행을 가고 싶으신 분이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