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아쿠아 가든에 다녀오면서 데려온 푸름이 하프 베타이면서 파란색이 인상적인 녀석이었다. 우리 집에 온 지도 어언 2년이 넘는다. 매일 아침마다 밥 주고 1~2주마다 물 갈아주고 수초 정리해주고 기름 걷어내 주고 금이야 옥이야 여행갈 때면 자동 급식기도 동원하면서 밥도 때 맞춰 주고 있다. 처음 처럼 지느러미가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밥 잘 먹는 모습만 봐도 이뻐 보인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모르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엔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