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어디에 떠있는가?오랫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다.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의 뼈있는 코미디영화.강충남이란 재일동포 택시기사와 필리핀 술집여자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단순히 러브 스토리가 아닌 그들(재일 외국인)의 생활과 아픔,고뇌까지도 코미디로 소화시키고 있는 영화.현재 일본에서 잘 나가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인 최양일 감독, 그는 재일 동포로서 아직도 자신의 한국식 이름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자존심있고 뛰어난, 일본이 믿고 있는 실력파 감독 중 하나이다.한때 오시마 나기사의 실력있는 조감독 중 한명으로 활약한 적도 있다.그런 그의 출세작 중 하나인 "달은 어디에..."는 감독 자신의 문제인재일동포문제를 일본 속의 재외국인 문제와 일본인 자신의 문제까지 포함시켜그들의 사는 방식을 코믹하게 그려나감으로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