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리오 더 마에스트로
평점 : 10
고등학교때 방송반을 하면서 영화음악을 처음 접했고
그 때부터 미친듯이 몰입했는데
그 마무리를 짓는 듯한 인생 영화.
출생부터 92세 사망할 때까지 그가 완성해 온 인생 영화들이 펼쳐진다.
마카로니 웨스턴, 미션, 언터쳐블, 원스어폰어타임인아메리카, 시네마천국 등등
영화음악을 한 장르로 성공시킨 대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인상적인 영화
당신이 영화를 사랑한다면 이 영화를 안 봐선 안 된다.
# 모스크바 미션
평점 : 8.8
유덕화의 최신 액션 영화라서 보았는데
장한휘(바람의 소리)와 더블 주인공이었다.
1993년을 배경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무지막지한 액션이 펼쳐진다.
물론 중국 공안을 칭송하기 위해 국뽕으로 치장한 단점도 있지만.
특히 F14 를 동원한 액션씬은 엄청난 충격을 준다.
또한 1993년 러시아 파업 씬도 대단, 수로에서의 오토바이 액션씬,
길거리 자동차 액션씬도 대단하다
2시간 10분이 넘는 동안 과도할 정도의 액션이 펼쳐진다
흡사 아드레날린 24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다.
빠른 편집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세련된 액션과 스릴감을 전달한다.
감독인 구예도 감독은 쇼크웨이브 시리즈, 화이트스톰 시리즈, 엽문3 감독으로 대단한 필로그래피를 자랑한다.
또한 장한휘의 선 굵은 연기와 액션이 영화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
유덕화의 악역도 쏠쏠한 재미를 주며 악당 황헌의 잔인한 연기가 장첸을 연상시킬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한다.
확실히 돈을 때려 부은 듯한 영화여서
액션이 보고싶은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는 영화.
# 스나이퍼 : 얼티밋 킬(넷플릭스)
평점 : 7
전형적인 오락영화. 미국 국뽕이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스나이핑이란 주제를 잘 살렸다.
무기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테러 진압시 특공대의 모습도
정밀하게 묘사해서 좋았다.
그러나 지나친 폭력 묘사와 정사씬등이 오버스런 느낌이었다.
# 킹덤3 : 운명의 불꽃
평점 : 7
1,2편에 이은 애니원작의 영화화.
전작 처럼 야마자키 켄토와 오오사와 타카오의 열연이 펼쳐진다.
원작을 애니처럼 잘 묘사한 장점과 압축적 묘사로 긴장감을 잘 살렸다
다만 조금 지루한 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다음 마지막 4부가 기대된다.
# 침입자들의 만찬
평점 : 7
영화 스팅이 생각나는 영화. 반전에 반전에 반전
기발한 아이디어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물론 너무 짜여진 각본 같아서 연극같은 느낌에 거부감도 일부 있지만
나름 출연 배우들이 티티타카를 잘해주어 합이 잘 만는다.
큰 배우 없이 작은 배우들로 만든 부조리극
작은 웃음을 짓게 만든다.
# 선 브라더스
평점 : 6
8부작 오리지널 블랙 코미디. 양자경과 그의 두 아들이 펼치는 코미디 액션 드라마.
기본적으로 삼합회 흑사회의 가족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그러나 너무 미국식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봐서 안타까움이 진하다
15년간 조직에서 사라진 사람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억지 설정부터
대낮에 사람을 죽여도 풀어주는 미국 경찰 등 말이 안 되는 접근으로 아쉽다.
전체적으로는 가족애와 형재애를 표현한다.
양자경의 액션이 없어서 아쉽지만 63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이 대단하다.
큰 아들 역의 저스틴 첸의 열연이 돋보인다.
# 리프트 : 비행기를 털어라
평점 : 6
전형적인 미국 오락 영화.
NS윤지가 출연해 놀랐다. 게다가 중요한 배역이라니
안타깝게도 단순 오락영화라서 아쉽다.
악역으로 장 르노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영화엔 위기가 없다. 위기가 없으니 긴장감도 없다.
다만 미국 영화 특유의 돈 자랑이 넘쳐난다.
볼거리는 많지만 드라마 서사나 연기력은 돋보이지 않는다.
NS윤지의 활약은 놀랍고 앞으로도 더 기대된다.
# 선산
평점 : 5
일단 선산과 아무 관계가 없다.
감독은 민홍남이지만 연상호 감독의 조감독이고
기획, 각본에 참여할 정도로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빈약한 시나리오로 작품을 만들다보니 지루하다
게다가 6부작으로 늘리기 위해 쓸데없는 사람을 죽이면서 긴장감도 잃어버린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서울행, 돼지의 왕 이후 계속 말아먹고 있다.
염력, 반도, 빙의, 정이 등등 모두 신파나 엉성한 시나리오로 말아먹는 중이다.
이 정도면 앞으로 이 감독의 영화는 보지 말아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이다.
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초라하리니.
# 천박사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평점 : 4
처참한 수준이다.
시나리오 자체도 형편 없지만 귀신이 나올때마다 CG가 등장해야 하는 어리석음
게다가 과도하게 CG를 사용하면서 1990 년대 느낌을 물씬준다.
CG를 처음 써 본 감독이 너무 신나하면서 사용한 느낌
아무리 처음 감독을 맡는 김성식 감독이지만
이렇게 까지 액션, 스릴러, 코믹 까지 모두 망쳐버리면 다음은 없을 듯하다
무려 강동원을 투입하고도 이 정도 흥행이라니
# 마보로시
평점 : 4
무려 MAPPA 의 최초 장편 영화라서 기대를 많이 하였다.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체인소맨 등을 제작한 회사라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우선 평범한 세상을 바탕으로 세상의 종말과 희망을 그리려 노력한 점이 주제이다.
그러나 14세의 주인공들에서 한정한 것처럼
일본 영화, 애니의 주세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내용도 전개도 조잡스러울 뿐이다.
이 정도 주제로 이 정도 감동을 줄려고 굳이 영화를 만들었다니
게다가 14세에 무슨 에로 코드를 그렇게 많이 넣었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의 작품이다.
# 60분
평점 : 4
60분 안에 해내야만 하는 미션.
그 미션이 부부싸움이라니
주인공은 목숨을 걸고 미션을 해야 하는데
그게 그저 와이프 화나서 1시간 안에 가야하는 것이다.
여기서 부터 영화는 실망을 안겨준다
1998년 롤라런이란 훌륭한 독일 영화가 있었는데
이건 25년 후에 다시 50년 전으로 회귀한 느낌이다.
액션도 소소하고 무엇보다 스릴감이 무너져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렇게 급하다는 주인공이 케이크 사러 가지, 고양이 가지러 가지, 나중엔 집에가서 잠도 잔다.
감독이 너무 나사가 빠져있어 좀 돌려주고 싶은 영화
# 황야
평점 : 4
신임감독 허명행과 마동석의 조합.
액션을 극대화는 하였지만 서사를 버리면서 긴장감이 사라졌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아파트, 소녀의 구원 등이 의미 없다 보니
이건 죽도 밥도 아닌 영화가 되어 버렸다.
예전에 장나라가 "하늘과 바다" 란 영화에서 장나라 만을 위한 영화를 만들다가
감독도 그만두고 영화는 산으로 가고 장나라는 한국 연예계를 은퇴하고 중국으로 간 적이 있다.
이 모든 게 아버지(주호성)가 장나라만을 위한 영화를 만들다 벌어진 일.
자식을 아끼면 매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감독이 마동석을 아꼈으면 마동석의 액션을 줄이고 영화를 만들었어야 한다.
액션에 집중한 감독이 만들어 낸 참사.
그리고 이 감독은 범죄도시4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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