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1일차
라스베가스 시작 전에
15일간의 텍사스 여행은 완료되었다.
이 이야기는 뒤에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후 5일간의 라스베가스 여행을 하고 한국에 돌아갈 예정이다.
# 12/05 목 15일차
[라스베가스 1일차 계획]
08:00 기상
09:00 렌트카 반납
10:00 비행기 보딩
12:00 라스베가스로 출발
13:00 라스베가스 도착
14:00 우버로 골든 너겟 호텔 도착
15:00 점심
16:00 호텔 및 카지노 투어
이제 시작이다.
08:00 공항 옆 호텔에서 기상
라스베가스로 국내 여행을 하기 위해 급하게 호텔을 정해 숙박하였다.
호텔은 Candelwood Suites Dfw Airport North - Irving
3성급 호텔인데 방 상태는 참 좋은데 서비스는 아무 것도 없다.
조식이 없는 호텔은 처음 본다.
그리고 이 근처엔 아무 것도 없다.
호텔과 공항. 이 두 개만 있다.
공항 근처일 뿐 편의점도 식당도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행히 물과 햇반, 어제 o-mart 에 들려 오징어덮밥을 좀 사와서
아침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진짜 다행이다.
이렇게라도 해결할 수 있어서
08:30 호텔 체크 아웃
바리 바리 짐을 챙겨서 나간다.
08:40 주유소 도착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 도착하였다.
주유는 26.46 달라.
미국은 99% 셀프 주유이다.
한국에 비해 기름값은 1/3 정도의 가격이다.
기름을 풀로 채워도 36,000원 정도라니.
08:50 렌트카를 반납하러 이동.
바로 옆의 렌트카 반납 센터로 이동하였다.
아침의 렌트카 회사는 너무 바빠 보인다.
그냥 차는 놔두고 가란다.
아무 검사 없이 통과하였다.
렌트 첫날 앞쪽 유리가 고속도로 주행 중 크랙이 가서 이야기 하고 싶었으나
대응하는 직원이 아예 없다.
어쩔 수 없이 사고 리포트를 통해 해명해야 할 것 같다.
다행히 보험에 가입되서 내 책임은 없을 듯 하다.
09:30 공항행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터미널로 이동
다행히 바로 출발하는 버스를 찾아서 탑승하였다.
셔틀이라 무료다.
09:37 DFW 공항 D 터미널에 하차
다시 공항에 도착하였다.
처음 달라스 공항에 도착하였을때가 다시 생각난다.
태어나서 마리화나 냄새를 그렇게 많이 맡아본 적이 없다.
마리화나 냄새 때문에 목이 타 미쳐 버릴 것 같은 강렬한 처음 느낌이 다시 생각난다.
그리고 이 공항은 편의점 하나 물 파는 곳 하나도 없다.
미국에서 5대 공항이라는데
여전히 이 곳엔 아무런 가게가 없다.
09:51 짐 부치기 시작 E10 게이트로 이동
여기서 한 방 먹었다.
기내에 싣는 가방이 51.2 파운드 로 기준에서 10파운드를 초과하였다.
125달라 추가 비용으로 달란다.
으 내 피같은 17만원.
저가 항공사라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니 어쩔 수가 없다.
10:00 보안 심사
줄이 굉장히 많이 서 있다.
10:23 노트북 걸림
당연스럽게 또 노트북이 보안에 걸렸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물어봐도 형식적이라고만 한다.
재검토 이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다.
미국은
최소 1시간반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된다.
이유는 보안 심사가 오래 걸리고 가방 붙이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다.
한국도 똑같은 건가 ㅋㅋ
11:16 던킨 도넛 커피 구입
다행히 보안 심사를 마치고서는 가게들이 있다.
밖에는 단 한 곳도 없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던킨 도넛) 4.86달라에 주문하였다.
오 이 커피는 진히고 맛있다.
한국 던킨과는 완전 다른 맛이다.
11:32 보딩 완료
비행기 탑승해서 자리에 앉았는데
왠 머리 뽂은 아줌마가 내 가방만 콕 집어 내린다.
워낙 저가 항공이라 자리가 부족하니 내가 안고 타란다.
어이가 없어서
싫다고 하였으나 내 의견은 무시되고.
알고 봤더니 아줌마가 스튜어디스 였고
나 말고도 다들 가방을 안고 타고 있다.
그러나 한국 같은 친절함은 전혀 없다.
의자는 딱딱하고 서비스도 하나 없고 참.
물 한잔만 얻어 먹었다.
이 비행기는 콜라 한잔도 판매중이다.
참 어이없는 항공사.
이 항공사가 아니면 50만원이 아니라 300만원짜리 비행기를 타야 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12:30 드디어 네바다 사막이 보인다.
비행은 3시간 반이지만 시간 선이 지나 1시간 15분만에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12:50 라스베가스 도착
와 진짜 운전 잘한다 왠일
착륙을 못 느낄 정도
그 동안 수많은 비행을 해봤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랜딩은 처음이다.
정말 베테랑 조종사란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렇게 가난하고 구질구질한 항공사가
조종사는 완전 베테랑이라니.
아이러니하다.
13:15 가방 찾기 시작
13:20 가방 찾고 아웃
여기는 가방 카트 하나도 6달라를 받는다
뭐 달라스 공항도 돈을 받으니
이걸 보니 이제 자본주의 끝판왕인 땅에 온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곳은 마리화나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공항에서 마주하는 카지노.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공항 카지노라니.
13:44 우버 정류장에 도착.
처음으로 우버를 불러보았다.
이전엔 계속 렌트카로 돌아다녔는데
이번 여행은 주로 호텔투어이기도 하고
주로 걸어다닐 예정이라 우버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곳도 주차 지옥이라 주차 하기가 어렵고
주차비도 비싸서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다.
우버를 호출하였다.
우버는 만나는 지정이 따로 지정되어 있다.
다행히 우버 앱에서 정확하게 위치를 알려줘서 그리로 이동하였다.
8분뒤 오는구만 30.07 달라
13:54 우버 자동차 도착
14:26 도착 골든너겟 호텔 4.51달라팁
어디든 서비스를 받으면 무조건 팁을 받아간다. 참
14:45 723호 도착
로비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그리고 723호를 배정받았으나 호텔 뷰는 포기한 수준이다.
아쉽게도 수영장은 시즌 아웃이 되었다
여긴 상어를 보면서 수영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15:14 밥먹으러 이동
15:25 치폴레 버거 26.76 달라
사실 4시 반 정도의 시간이라 배가 많이 고팠다.
다행히 9개정도 식당이 있어 그중 골라놓은 치폴레 버거를 선택하였다.
와플감자 굿, 바베큐 소스도 굿
너겟이 가장 맛있고 그 다음이 와플감자튀
치킨은 맛있는데 너무 짜다.
15:50 스타벅스는 별로
여기도 스타벅스는 있는데 새벽에 열어서 인지 5시면 문을 닫는다.
그리고 크기도 작고 굿즈도 별로 없다.
(이건 라스베가스의 공통적인 현상)
15:57 호텔 편의점에서 기념품 마그넷 20, 맥주 27달라 구입
여기가 그 유명한 올드 스트립.
여긴 특히 밤이 더 화려하다.
술에 취한 사람들과 흥겨운 파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올드스트립 거리를 구경하고 카지노 시작
나는 100달라 넣고 336달라 겟
와이프는 20달라 넣고 246달라 벌고 바로 아웃하였다.
다시 50달라 넣어보았으나 쫄딱 망하고
22.26 달라에서 아웃
역시 도박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18:51 저녁 레드 레스토랑 도착 소유라멘, 미소라멘 21 달라씩
저녁은 국물이 먹고 싶어서 동양 식당을 골랐다.
국물은 제대로 인데
차슈가 돼지고기 냄새가 너무나서 실패
19:30 다시 ABC 마트로 이동
기념품 66.46 달라 어치 구입
초코렛과 기념품 그리고 오렌지 쥬스등을 구입하였다.
와이프가 카지노에서 246달러 벌어서 신나게 쏘고 있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트에서 구입한 맥주와 마카다미아를 안주로 한 잔 하고 잠이 든다.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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