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에 10점.
이게 이 애니의 내 평점이다.
애니는 말도 안되는 상상부터 시작된다.
어느날 말썽쟁이 불량배 고교생 세이지가 잠에서 깨어나자
오른손은 미도리란 여자애로 변해있다.
황당무계한 두 사람의 동거는 이렇게 시작된다.
말도 안되는 고교생 남녀 두명이
말도 안되는 상황속에
짝사랑을 풀어가고 서로를 이해해 가며
가족의 의미를 찾고
첫사랑을 진심으로 이해해 가는 과정이다.
일본애니라 좀 심하게 밀고 나갈줄 알았는데
조금의 노출신을 빼곤 완벽한 수작.
무엇보다 주인공 남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조연들의 사랑이야기까지
남녀모두의 세심한 심경변화까지 읽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완벽한 작품으로 변신해간다.
코믹드라마라면 말도 안되는 억지로 풀어나갈텐데
일상속의 오버와 청소년들의 장난스런 상상을
시청자들의 꿈과 추억과 나누면서
첫사랑을 대해왔던 우리들의 상처와 고민까지 말끔히 해결해준다.
남자 여자 주인공 모두의 입장에서 드라마를 조율해나가는 힘이
영화나 소설로 그려도 완벽할 정도로 탄탄한 힘을 유지해가고있다.
미도리의 따스하고 이해심 넓은 심성.
세이지의 책임감있고 의지곧은 심성.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자질인것 같다.
정말 이런 좋은 작품은 만나기 힘들정도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13편을 함꺼번에 봐버렸다.
2기가 없어 아쉽지만 그래서 더욱 소중한 작품이다.
간만에 심금을 우리는 좋은 작품을 보았다~~
평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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