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2024년 부산 여행 1일차

샤이닝0 2024. 1. 22. 14:08

 

2024 부산여행

 

부산여행 1일차

부산여행 2일차

부산여행 3일차

부산여행 4일차

 

1년만에 또 여행을 간다. 

 

1월 15일이 결혼기념일이라 겸사겸사 여행을 가기로 했다. 

일정은 3박 4일.

1박은 호시카케 료칸에서,

2박은 엘시티 레지던스 와이콜렉션이다.

 

작년엔 일본 교토/도쿄 였는데 이번엔 기장/부산이다. 

 

이번 여행은 여러 번 부산에 간 만큼 중복되지 않는 여행을 하려고 하였다. 

 

#2024/01/14 부산여행 1일차

8:09 출발. 집에서 김포공항 까지 가기로 하였다. 

전에는 공항 버스가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안 보이네.

어쩔수 없이 전철을 타기로 했다. 31분이면 금방 도착하니까

 

8:11 전철에 도착하였다.

일반 열차를 타고 급행으로 갈아타면 25분이면 도착하였다.

전철은 정말 편리하다. 

 

8:34 김포 공항 도착. 큰 캐리어가 있어 그게 좀 힘들고 나머지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8:41 국내선 체크인. 에어부산을 선택하였다.

내겐 출발 시간이 가장 중요하였다.

그나마 에어부산이나 대한항공은 비행기 값이 저렴한대

아시아나 항공은 기본 \81,000원 부터 시작을 해서 꽤 비싸게 느껴졌다. 

최저 저렴한 가격은 \24,000원 정도이다.

물론 여기서도 스카이스캐너의 도움을 톡톡하게 받았다.

여행사는 마이리얼트립(온라인 여행사라 예약만 도와줄 뿐)

 

문배동육칼

 

8:48 공항 3층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였다.

급하게 나오느라 아침을 못 먹었다. 2시간이나 여유가 있으니 아침을 먹고 가련다.

소고기장국 ₩10,500 문배동육칼 ₩14,000 을 시켰다.

소고기장국은 먹을 만 한대 문배동육칼은 너무 짜고 맵고 실망스럽다. 

이런 집이 아니었는데 아쉽다.

 

김포공항

 

9:15 보안검사를 간단히 통과하였다. 역시 등록을 해두면 간단히 통과해서 좋다. 

이렇게 편리한 검사가 국제선으로 가면 일일이 괴롭히는데 참.

 

9;55 보딩을 시작하였다. 

출발은 언제나 설레인다. 

 

10::58 1시간만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여긴 서울처럼 춥지가 않다. 14도 정도의 따스한 상태.

 

11:28 가방을 찾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 사고 택시를 탔다. 

47년 운전을 했다는 데 이렇게 급발진 급정지

게다가 운전에 집중을 못 할 정도로 말이 너무 많다.

그리고 부산도 잘 몰라서 어디가 맛집인지 정보 조사에도 도움이 안 되었다. 

그저 자기 자랑만 하는 택시기사 1호. 

이번 여행은 렌트를 안 해서 택시가 주 여행인데 걱정된다. 

 

12:26 호시카케 료칸에 도착 택시비는 ₩41,200원.

택시기사는 흡사 고장난 스피커 같다.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말을 주저리 주저리.

 

12:52 호시카케는 별빛이란 호텔인데 꽤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다.

체크인이 3시라서 우선 가방만 맡기고 점심을 먹으로 이동한다.

기장종가집곰장어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도 그 택시를 탔는데 도착지를 모른다.

결국 중간에 내렸다. 실망스런 택시 기사님.

택시비 ₩8,400원

 

 

 

짚불곰장어

 

12:53 짚불곰장어를 시켰다.

늘 방송에서 보면 짚불에 굽는 곰장어가 그렇게 맛있어 보였다. 

핀란드 빌푸 일행이 와서 먹었다는 맛집이다. 

2인분 가격은 ₩73,000원. 대선 소주도 시켜보았다. 소주가 달달하다.

그러나 방송은 방송일 뿐.

곰장어는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짚불은 그저 쓴 맛에 별 감흥은 없었다. 

그냥 익숙한 양념곰장어를 시킬 걸. 후회된다. 

 

환상적인 바다 뷰
쏠티코랄 시그니처
생크림 몽블랑

 

13:50 곰장어를 먹고 2분 거리의 코랄라니 카페에 도착하였다.

이 카페는 인기도 높고 기장면에서 선정한 우수 카페이다.

시그니쳐 메뉴인 솔티코랄생크림몽블랑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23,800원 어치 시켰다.

뷰 맛집. 굉장히 뷰가 아름답다. 빵이 부드럽고 달달하다. 

솔티 코랄도 핑크솔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아인스패너 대로

뷰 맛집, 빵 맛집, 커피 맛집이다. 

다만 직원들은 친절하지는 않다. 손님들이 많아서 귀찮아 하고 툭명스럽다. 

 

해동용궁사

 

14:56 1시간 쯤 놀다가 근처의 해동용궁사를 가기로 하였다.

여긴 가까워서 181번 버스 타고 갔다. 

 

15:10 해동용궁사에 도착하여 사진도 몇 장 찍었다.

간만에 소원도 빌고 좋았다. 

 

15:40 반건조 오징어도 한 마리 구입하고  \12,000원 

 

15:55 다시 버스를 타러 왔는 데 와이프는 춥고 지친다고 첫날부터 지쳐 버렸다.

에효 숙소와 가까워서 버스 타려는 것 뿐인데

내 맘도 몰라주고

 

바로 코앞이 부산 롯데어드벤쳐이다. 뭐 이런 놀이공원은 많이 가서 이번엔 패스

바스가 미친듯이 운전한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호시카케 료칸

 

16:13 호시카케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박비는 주말이라 \647,890원. 적지 않은 가격이다.

(고베나 교토에 갔었으나 일정상 료칸을 못 갔다. 와이프를 위해서 플렉스)

 

홍순이

 

2살 포니테일 홍순이 만나고 

605호실로 입성하였다

 

소라노하나
라무네

웰컴푸드 먹고 라무네 한병 까고

 

방안에 준비된 거대한 히노끼 탕

 

17:30 마음 껏 히노끼 온천을 즐기고

 

 

소라노하나 방 전체

료칸정식
해산물과 고기

 

18:30 7시 반에 예약한 저녁이 1시간 이나 빨리 왔다.

특급 호텔이 왜 이렇게 실수 하는 걸까.

맛도 예상한 신선한 가이세키는 아니었다. 

소고기도 영 맛이 없었다. 

 

비데는 고장나 있고 넷플릭스도 없어서 심심하다. 

그러나 방이 굉장히 넓고 편안한 장점은 있었다.

 

호시카케 야경

 

10:20 방에서 푹 쉬다가 외관 사진과 별이 보고 싶어 밖으로 나왔다

사진은 찍었으나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 동네는 저녁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음료수라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그런 건 사치

마치 마계촌 입구 같은 폐허 건물만 존재한다.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