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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 여행 2일차

샤이닝0 2024. 1. 24. 14:04

 

부산여행 1일차

부산여행 2일차

부산여행 3일차

부산여행 4일차

 

 

#2024/01/15 부산여행 2일차

7:15 이름 아침에 기상하였다. 역시 호텔 방이 넓고 편안하다

8:20 조식하러 1층 식당으로 내려왔다 

식당 역시 확실히 조용하고 프라이빗하다 

 

료칸 조식
료칸 입구
아침의 우유


어제 저녁보다는 좋은 듯 

카레도 맛있고 새우도 크고 재료가 신선해서 맛있었다.

저녁도 이 정도 퀄리티면 좋으련만

추가로 우유도 맛 보고

10:34 숙소가 좋아서 숙소에서 빈둥 대다가 체크아웃 하였다

체크아웃을 하려고 계산을 하였다.

 

방에서 라무네 사이다 하나와 맥주 하나를 먹어 ₩9,900원을 추가로 계산하였다

10:35 다음 일정은 엑스더스카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택시기사 2호도 난폭운전이다. 게다가 국민의당 지지자.

운전이나 잘했으면 좋겠다. 

 

택시 운전이 직업이면서 이렇게 차선을 유지를 못 하다니

택시비 ₩14,900원

11;12 정문에 도착하였으나 엑스더 스카이의 입구를 못 찾았다.

11:26 드디어 입구를 찾았다. 

입구는 1층 왼쪽에 위치해 있었다. 

1층이 어딘지도 모르니 헤멜 수 밖에

입장료는 20% 할인된 ₩40,500 

100층까지 1분만에 이동하였다.

그런데 웃긴 점은 이게 우리 숙소라는 점.

93층은 우리 숙소이고

100층은 와이프가 가고 싶은 스타벅스라서 오게 되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스타벅스

100층 전망대에 도착했다.
(98층 스타벅스에 가기 위해)

참고로 서울의 롯데타워는 123층 555미터이고 

부산의 엘시티는 101층 411미터이다. 

 

부산 택시 운전사 분들도 부산이 제일 높은 줄 안다.

 

100층에서 바라본 엘시티
달맞이 고개
똥폼


11:56 전망대 구경을 한 후 스타벅스 98층 도착하였다. 

음료수 2잔과 기념품 하나를 구입하였다.

 

음료수 ₩14,000

12:40 기념으로 마그넷도 2개 구입하였다. ₩14,000

 

여긴 살 게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해운대앞 극동돼지국밥
토렴식 돼지국밥
수육


13:00 캐리어를 끌고 바로 앞 극동돼지국밥에 도착하였다.

부산 742개 국밥집 중에 고르고 골라서 찾아온 곳.

돼지 살코기국밥과 따로국밥 그리고 맛보기수육을 주문하였다. ₩34,000

고기가 부드럽고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수육은 정말 환상적일 정도의 맛이다. 토렴식 국밥도 정말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여기 오길 잘 한듯.

 

한 겨울의 해운대
가방을 안고 이러고 있다


13:37 밥먹고 해운대 산책을 하게 되었다. 

아직 로그인이 안되서 어디가기도 그렇고

아이고 가방 두개를 들고 헤메고 있었다.

해변가로 나와서 햇볕쬐며 시간 죽이는 중

체크인이 4시라 가방은 무겁고 

로커에 넣고 돌아다니면 되는데 좀 쉬고 싶었다. 

날씨는 굉장히 좋은 편

서울은 그렇게 추운데 비교 된다.

 

와이콜렉션 카페 (출처 안 작가 제공)


15:47 드디어 로비를 찾아서 입성하였다. 

여긴 그렇게 비싸고 좋은 숙소가 로비를 찾기 힘들게 해놓았다. 

표시가 안되어 있어 찾기가 어렵다. 

엘시티 입무에서 마트라고 쓰여진 곳 바로 옆에 와이컬렉션 카페가 있다. 

여기가 바로 로비. 

여기서 설명 듣고 키 받고 돌아서 왼쪽 끝의 입구로 가야 비로소 입장이 가능하다.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안된다. 

설명도 없고. 

93층에 도착하였다.

방만 3개 화장실3개에 방을 잡았다. 70평.

진짜 너무 넓어서 황당할 지경. 

문제는 텅빈 냉장고를 채워야 한다. 저 3천만원 짜리 독일 냉장고를

사실 좀 더 작은 방도 있었지만 와이프가 파노라마 뷰를 좋아해서 큰 방을 구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굳이 이렇게 큰 방을 얻지 않아도 되었다)


이 방에 단 둘이서 묵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곳 숙박료는 ₩ 918,000 (평일 2박)

 


통창으로 된 방은 하루 종일 햇빛으로 엄청 나게 더웠다. 

에어컨은 겨울이라 안된다고 해서 창문을 열어 온도를 조절하였다. 

야 역시 93층 바람은 이런 거구나. 

 

너무나 기분 좋은 시원함이다.

호텔이 아닌 레지던스이지만 정~말 깨끗하고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다. 

다만 밥솥이 없어 밥을 못 해먹고 건조기 사용불가,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등이 안타까웠다.

시설이 있으면 뭐하나 쓰지를 못하는데.

아마 이전 사용자들이 계속 문제를 일으켜서 없애버린 것 같다. 

엘시티레지던스에서 바라본 일몰
집으로 돌아가는 태양

 


환상적인 일몰 뷰를 바로 방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18:00 저녁을 위해 근처 해운대 시장으로 이동하였다. 

거의 꼼장어나 해물, 간식 정도가 전부였다. 

생각보다 작기도 했고 살만한 곳이 없었다.

 

시장이라고 하기엔 품목이 너무 적었다. 관광지 시장의 특색일 뿐이었다.  

그중에서 상국이네 떡볶이를 찾았다.  

부산 3대 떡볶이라고 하니 먹어봐야지
(참고로 빨간떡볶이, 상국이네, 이가네떡볶이를 3대라고 한단다)

A셋트 하나를 포장하였다. ₩23,000

김밥,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까지 풀 셋트

18:30 내일 아침도 있어서 

근처 설렁탕 집에 들러 포장을 하였다 

청풍설렁탕 2개 포장 ₩18,000원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허리를 삐긋하였다,

18:40 급하게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였다. ₩ 4,800원

18:50 들어오는 길에 마트에서 장을 한번 보았다. 

물이나 음료수,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단한 것들과 기장 딸기를 샀다

₩58,530원

19:00 저녁은 간단히 떡볶이를 먹었다. 

간식으로 기장 딸기를 먹었다.

 

상국이네 떡볶이 (출처 안작가 제공)


상국이네 떡복이는 성공이었다. 

쌀떡이지만 부드럽고 진한 소스가 달달하니 맛을 달랬다. 

튀김도 깨끗한 편이고 김밥도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기대한 만큼 맛이 있어 다행이었다. 

20:00 국가대표 바레인전 축구를 구경하였다. 

이강인이 완전 자신의 능력을 100% 보여준 경기였다. 

이런 좋은 선수를 벤투 감독은 뽑지도 않았었지. 

 

그런데 이런 팀을 상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이 없다. 

 

저런 감독을 마음대로 뽑은 정몽규 축협 회장이 한심스럽다. 

와이프가 아파서 내일은 한의원에 가기로 하였다. 

여행인데 무리한 건 아닌지 마음이 아프다. 

12번째 결혼 기념일이 이렇게 지나간다. 

와이프가 여행을 좋아해서 늘 이렇게 여행으로 마음을 달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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