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그날 바다

샤이닝0 2018. 4. 20. 14:36

 

 

그 날 바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영화는 조용히 시작된다

 

배의 항적도인 AIS 데이타만 가지고 진실만을 추적한다

 

그러나 검찰도, 정부도, 진도 VTS도, 해양 수산부도 거짓된 정보만 늘어놓는다.

 

구조의 문제도 중요했지만

 

그 큰 배가 왜 갑자기 1초만에 침몰하였는가

 

그걸 묻는 순간 빨갱이가 되고 온갖 협박과 회유가 난무한다.

 

4년전 배는 침몰했다.

 

그걸 전 국민은 생방송으로 보고 있었다.

 

안타까움 괴로움 슬픔

 

결국 구조하지 못했다는 한탄만이 가슴속에 남았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화는 보여준다

 

감정이 아니라 단순히 데이타만 가지고 진실을 찾아간다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 국정원, 청와대, 해양수산부, 해경, 관계자들까지

 

검찰 조차도 조작을 서슴치 않는 상황에서

 

감독과 유가족 그리고 김어준 씨는 진실이 조작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시각에서 접근한다

 

 

 

 

 

 

영화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때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 단순한 진실조차 감추려고 4년을 괴롭히는 저 들

 

현재도 황 전원등 새누리당 인간들이 진실을 방해하는 상황은 여전하다.

 

 

영화가 좋았던 이유는

 

어떤 언론도 다루지 않는 사건을

 

국민의 모금을 통해 3년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과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정돈된 시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결국 1천만명의 국민의 힘으로 정권은 교체되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진실을 덮고 조작하는 세력들을 통해

 

한탄은 계속 남는다

 

하지만 이런 보석 같은 영화를 통해

 

우린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잘못을 했는지

 

다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기 위해

 

그리고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이 영화를 보고 응원을 해주어야 할 것 같다

 

내 평점은 10

 

이유는 진실을 밝히려는 진정한 노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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