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아르츠 반다이 스키장에 대한 분석을 시작해보자.
Alts Bandai
스키장 이름 : 아르츠반다이스키장 ( http://www.alts.co.jp/korean/ )
1. 지리적 위치
후쿠시마 에는 6개의 스키장이 있다.
후쿠시마에선 이 6개를 묶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한다.
이곳에 가는 한국인들은 이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 리스텔 스키 판타지아
* 이나와시로 스키장
* 아이즈고원 다키쓰에 스키장
* 그란데코 스노우 리조트
* 우라반다이 네코마 스키장
* 아르츠 반다이
마지막 네코마와 아르츠 반다이는 작년에 하나로 묶여서
양쪽 설질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대단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아르츠의 4번 리프트 정상을 올라
조금의 급경사 코스를 내려가면 라이더스 카페를 만나게 되고
바로 네코마 리프트로 연결된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주차장에서 내려 첫번째 맞게 되는 매표소
일본 스키장 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역시 도쿄와 가까와서 그런지 상당한 인파이다.
6번 창구에 가면 미모의 직원이 있다. 물론 도자기 화장을 해서 조금 그렇지만
역시 미인은 미인~
2. 티켓팅
호텔에서 받은 쿠폰을 가져와 여기서 바꿔야 한다.
지역적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인파가 대단하다. 그리고 주말마다 스키나 보드 대회가 열린다.
복작복작한게 사람사는 느낌도 나고 친구도 사귀기 쉽다.
티켓의 가격은
아르츠+네코마 1일권 : 5500엔
아르츠 : 4700엔
앞서 말했듯이 장비는 호텔에서 빌려주지만 하급 장비라 추천하지 않는다.
장비가 노후되었으며 신발이 너무 커서 괴로움을 느낄것이다.
스탠딩도 우리와 다르기때문에 5년 이하 초보자가 달리기엔 힘들다.
자신의 장비를 적극 추천한다.
3. 코스분석
시작 포인트에서 바라본 코스들. 29개 100개의 기문이 있는데
아래에선 크게 3군데로 나눈다고 생각하면 된다.
리프트3 / 리프트4 / 곤돌라
물론 위에선 상급/중급등의 코스가 나뉘어진다.
기본적으로 눈에 대한 적응을 위해선
오른쪽끝의 곤돌라를 추천한다.
평이한 코스인데 나름 설질에 적응하기도 편리하고 아기자기한 맛이있다.
리프트3로 올라가면 왼쪽끝에 여러가지 기문들이 기다리고 있다.
점프나 트릭등을 아주 쉽게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르츠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리프트4로 올라가면 네코마로 연결되거나 상급자 코스를 탈 수 있다
특히 라이더스 카페가 있어 맥주한잔 하기 딱 좋다
곤돌라의 초보 코스에서 내려와 500m 정도는 이런 평지코스이다. 들고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여긴 중간코스. 리프트 4를 타고 올라간다. 상급자 코스에서 초급자 코스 까지 연결되어있는 코스이다.
라이딩이 주로이며 트리런도 가능하다.
왕초보코스이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면되는 데 2.4 km 정도의 구간이다.
한국의 용평 레인보우를 상상하면 된다. 여기도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왼쪽의 직선코스와 오른쪽의 곡선 코스이다.
왼쪽 마지막엔 스턴튼 코스가 있다. 직벽의 코스가 나타나며 경사가 급해 턴 자체가 안된다. 눈이 너무 쌓여있어서
오른쪽은 완전 왕초보코스. 그래도 중간에 스피드 코스란 자동으로 빨라지는 코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곤돌라를 올라 사진도 찍고 준비운동도 준비중인 일행.
첨엔 다 같이 탈지 알았지만 실력에 따라 다 각자 타게 된다.
아르츠의 최상단 코스. 여길 내려가면 우측에 좁은 길이 나오는데
초보자들은 조금 무서워한다. 이유는 왼쪽 낭떠러지 때문.
조심해서 가야한다. 아르츠의 두가지 단점은 적은 패트롤과 안전장치의 부족이다.
자유로운 건지 아니면 사고가 안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행중 초보자분은 상당히 무서워했다. 물론 중상급자에겐 즐거움일뿐
정상에서는 날씨의 변화가 급격하다. 특히 안개가 끼는 상황이면 위험하다.
초보들이 많이 올라와 코스에 누워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야 확보가 거의 안된 상태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시야가 확보가 안되므로 상당한 위험이다.
초보자 코스는 상당히 넓고 좋다. 그럼에도 자꾸 나무사이로 들어가 트리런 하게 되는 욕심.
기본 안개구간이 시작되며 눈이 많이 뭉쳐있어서 쉽게 뚫기 힘들다.
게다가 초보자들이 계속 오기때문에 조금 위험한 코스이다.
리프트3의 정상. 이제 달리면 된다
친구따라 들어간 나무 사이.
친구가 눈에 꽂힌걸 보고 좋아하다가 뒤로 넘어가 고생하는 나~
결국 보드 풀고 기어나왔다. 눈 너무 좋아~~
요기가 리프트4. 의외로 한국인을 많이 만난다.
이유는 동유모에서 좋은 상품이 있어 도쿄에서 오기때문. 가격도 매력적이다.
리프트 4의 정상. 왼쪽은 네코마로 연결되며 기나긴 포인트의 시작점이다.
리프트 4를 타고 올라와 상급자 코스에서 중급자, 초급자로 이어지는 코스
기본 눈이 뭉쳐있고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이라 달리기 좋은 코스이다.
라이더스 카페 가는 코스
여기가 처음 만나는 절벽코스. 쉬운길도 있었는데 이리로 내려갔다. 워낙 눈이 많이 쌓여
턴이 안된다. 밀면서 내려갔다.
이것이 네코마. 6개의 리프트로 연결되어있는데 사람이 전혀없다.
완벽한 트리런이 가능하며 아르츠에서 맛보지 못한 눈의 향연이다.
여긴 고수들이 많다. 정말 즐기려면 이리로 가야한다.
네코마 상단의 모습. 조금 경사가 있지만 전혀 어렵지 않다.
라이더스 까페 내부.
당구장있다고 우겼다가 한방 먹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아쉽게도 포켓만 있었다는.
난 좋아하는 데 우리 멤버들이 싫어해서. 이거 할 시간은 솔직히 없었다.
라이더스 입구. 아쉽게도 여기 리프트는 안전바가 없다. 그냥 매달릴뿐.
네코마에서 다시 반다이로 넘어오는 코스이다. 평행하긴 한데 양쪽은 낭떠러지라는 단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느낌은 용평과 비교된다.
곤돌라 코스는 레인보우와 비슷하고
네코마는 레인보우 1,2,3,4 와 비슷하다.
다만 눈이 너무 많아서 트리런을 할 정도의 라이딩이 가능하다.
또한 설계자체가 점핑을 하기 쉽게 해놓았기 때문에 달리다보면 자연스럽게 점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말 코스하나는 열심히 설계한게 느껴진다.
'Boar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아르츠반다이 - 스키장 분석2 (0) | 2011.02.27 |
---|---|
2011 아르츠반다이 - 처음 일본 스키를 가시는 분을 위해 (0) | 2011.02.09 |
2011 아르츠반다이 - 시오리상 (0) | 2011.02.08 |
용평에서~ (0) | 2010.05.23 |
핫코다3 (2008.03.09) (0) | 2010.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