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ing

2011 아르츠반다이 - 시오리상

샤이닝0 2011. 2. 8. 12:35

 

2011년 2월 4일 금요일 설을 맞아 2월 7일 월요일까지

 

일본 후쿠시마현 아르츠 반다이에 다녀왔다.

 

둘째날 아르츠 반다이의 초보 코스를 곤돌라를 타고 가다가

 

일본 아가씨 4명을 만났다.

 

형석씨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에 도전을 해보았다.

 

간만에 해보는 난파~~

 

내 옆에 앉았던 빨간 보드복의 치아키 상은 6년차

 

다른 분들은 5년차, 3번, 처음(시오리상) 이었다.

 

 

역시 문제는 시오리상.

 

처음 타보는 시오리상은 보드는 커녕 서지도 못했다.

 

1시간 가량을 붙들고 가르쳤지만 영~~

 

회사선배라는 치아키상도 무진장 애를 쓰고

 

결국 다른 사람들 모두 내려가 버리고

 

다른 분들은 말이 안통해서 결국 뿔뿔이 흩어지고

 

 

난 정말 최선을 다해 가르쳤다.

 

그리고 약과도 주고 암튼 최선을 다해 친절을 베풀었다.

 

그러기를 1시간반

 

난 선택을 해야했다.

 

5분정도의 코스를 1시간반을 헤메고 있으니...

 

일본에 온 이상 나도 내 여행을 해야 하는데

 

이 일행과 어울려서는 그게 불가능해 보였다.

 

치아키나 시오리상도 미안해 하고

 

결국 사진 몇장을 찍고 헤어져야 했다.

 

근처에 산다는 친구들이었지만 부담될까봐 연락처는 묻지 않았다.

 

그저 친절한 보더 만났다 정도만 기억하면 되니까~

 

 

이게 아르츠 반다이의 첫번째 여행이야기다.

 

같이 간 친구들은 나의 일본어 한마디에 빵하고 쓰러졌고

 

일본 친구들은 '코와이' 로 대신했다

 

내가 양국의 말을 자유롭게 구사하자 무섭다는 표현을 썼던 것이다.

 

우리 친구들을 쓰러뜨린 일본어는 '김상, 김상, 김상, 김상'~~

 

그렇다 우린 모두 김씨였다 4명모두. ㅋㅋ

 

그걸 표현한거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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