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월
극장안에서 마음껏 웃어보다.
원제 : Shrek
감독 : 비키 잰슨, 앤드류 아담슨
출연 :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존 리트고
분류 : 애니메이션,판타지
슈랙.. 간만에 유쾌한 영화한편을 보았다.
난 영화에서의 3D캐릭터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게다가 미국의 캐릭터란 것들은 모두 메이저코드의 일환이 대부분이기에
별 매력을 못 느낀게 사실이다.
그러나 슈랙은 달랐다.
요즘 유행하는 엽기성을 들어서 그런지..
예측할수없는 엉뚱함이 그런지.. 왠지 정이 드는 캐릭터다..
물론..
카메론 디아즈를 본뜬 피오나, 마이크 마이어스를 모델로 한 슈렉,
에디 머피의 눈매가 그대로 살아있는 덩키 등 실제 유명 배우의
이미지가 애니메이션 속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가게 한다.
패러디 영화의 진수처럼..수없는 영화를 패러디하고 동화를 불러온다.
그러나 너무 벗어나지 않은 유머로 안정적인 웃음을 자아낸다.
이 부분은 이 영화가 지닌 한계이며 장점인거같다.
다른 영화라면 한계라서 답답했을텐데..
이런 부분을 어릴때 읽어보았을 법한 어렴풋한 이야기로 쏟아낸다.
우리가 어린시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되길 꿈꾸어 왔던가..
그 상상의 나래에 조금이나마 추억을 더해주기에 재미있다고 본다.
특히 배우들이 목소리를 먼저 녹음한 후 만화를 그려 넣어 말과
입모양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등 사실성을 높인것도 슈랙이 인기를끌만한 요소라고 본다.
여러모로 간만에 마음편하게 본 영화같다.
특히 피오나 공주의 음악과 달걀후라이 요리는 지금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요소이다.
추천하고 싶은 어른용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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