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옮길때 마다
식물을 하나씩 키우는 버릇이 있다.
식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보살피고 물주고 대화해주고
마치 내 동생처럼 지켜준다.
사실 내 생과 같이 취급한다.
꽃이 시들면 내 삶도 시드는 것처럼 느끼고..
극락조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과 주황색이 아름답게 매치된 케이스
그러나 남아프리카가 원산이라 그럴까
아열대 기후를 좋아한다 . 이런 싸늘한 사무실에서 키우기는 좀..
불쌍하게 어떻게 얼려..그렇겐 못하겠고.
사무실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 키울까 한다. 뭘 키우나..
저번 사무실은 어찌나 좁고 어찌나 삭막한지
아무도 그런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번도 안 웃었는지 모른다.
이번엔 많은 웃음을 위해 따스한 햇살속에 예쁜 꽃을 하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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