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일 화요일
이번 여행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여름 여행이 결정되었다.
본의 아니게 장마철에 여행을 가게 되었다.
1주일동안 비가 안와야 할텐데 걱정이다.
일단 일본 야후 날씨앱을 깔아서 계속 살펴보는 중이다.
5:25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해 둔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였다.
이 아침에도 배는 고프니 참
6:18 가방도 있고 김포공항까지는 가까워서 택시를 탔다.
택시비 ₩10,700
6:36 다행히 비도 안 오고 금방 도착하였다.
6:38 이번 여행은 JAL 항공을 선택하였다. 셀프 체크인을 하고 가방만 올려 놓았다.
6:45 다음은 환전
신한은행에서 18만엔을 환전하였다.
6:53 간단한 보안검색
제주 공항에서 신체등록을 하였으나 여긴 통하지 않는단다. 이런
7:03 출국심사. 머 별거 없이 간단히 통과
7:05 면세점. 여긴 머 살 게 없다. 술 담배 화장품 외엔 없으니
7:32 비행기 탑승. 역시 출발은 연착없이 쉽게 쉽게 이루어진다.
7:55 드디어 출발. 도착 예정은 10:00 하네다 공항.
편안히 탑승을 하고 좀 쉬어야지
8:40 기내식이 나왔다. 치킨 샌드위치와 상하목장 야채쥬스, 찹쌀 약과, 스프 등을 주었다.
부담없어서 좋긴 하다.
9:41 하네다 공항 도착. 예상보다 20분 빨리 도착하였다. 비행시 바람을 잘 타면 이렇게도 빨리 도착한다.
입국 면세도 간단히 통과하였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지난 번 오사카의 1/4 정도의 관광객이 있었다. 오사카는 정말 너무 많아서 복잡할 정도였는데.
나리타는 도심에서 75 km 나 떨어져 있어 도쿄에 도착해도 꽤 오랜 시간을 도심으로 가야한다.
거기에 비해 하네다 공항은 도심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10:41 핸드폰 esim 설정 중. 좀 인식이 늦다. 내건 쉽게 됐는데 이번에도 와이프 것이 문제.
일단 이동부터 해야겠다.
11:01 파스모 카드 구입
각각 1만엔 씩 구입하였다. 전철+편의점+백화점+버스+택시 등등 모두 이 카드로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서 실수와 팁 하나.
내가 여행중 이 카드를 잃어버리게 된다. 신주쿠나 다른 전철역에서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모두 매진
도심 내에선 이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단 충전은 어디서나 가능하다.
11:05 이제 겨우 esim 을 장착하였다. 와이프는 다신 안한단다.
두 번이나 고생을 하였으니. 싼 건 참 좋은데 인식이 늦고 어렵다.
게이큐선을 타고 이동하여고 한다. 그러나 같은 플랫폼에도 급행도 있고 특급도 있어서 전철 타기가 어렵다.
탑승한 채로 아사쿠사선으로 환승하여 목적지인 긴자 역인 신바시 역에서 하차하였다.
11:43 패밀리마트 발견. 7월의 도쿄는 35도의 날씨여서 습하고 후덥지근 하였다.
우선 시원한 음료수 부터 마셔야 했다. 모모물 ¥ 131, 하루과실 ¥139 구입을 하였다.
생각보다 맛있는 음료수 모모물 보다는 하루과실이 훨씬 맛있다.
11:53 호텔에 도착하였다. 2024년 5월에 오픈한 신규 호텔이다.
성수기라 그런지 지난 번 여행보다 호텔이 다 비싸졌다.
우선 방을 고르고 12시 입실이 가능하였다.
1층에 바가 있고 웰컴 드링크를 제공해 주었다.
12:05 웰컴 드링크로 애플쥬스와 위스키 소다를 받았다.
그러나 두둥.
방은 넓은데 벽뷰인 호텔
지쳐서 오늘 하루는 이 방을 쓰기로 하였다.
12:45 드디어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긴자엔 워낙 좋은 식당들이 많아서 그 식당들을 하나씩 가보려고 한다.
13:03 렌가테이 도착.
오늘의 점심은 렌가테이 돈카스집. 125년된 돈까스 집으로 오늘날의 돈까스의 원조인 집이다.
역시 원조 답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13:38 35분 대기하고 드디어 입장. 3층까지 있네.
돈까스 ¥ 2800, 오므라이스 ¥ 2700, 라이스 ¥ 400, 생맥주 ¥ 1000 에 주문하였다.
13:45 생맥주가 먼저 나왔다. 크리미한 생맥주가 무더위를 가셔준다.
더워서 그런지 이게 제일 맛있다.
곧이어 음식도 나왔다.
오므라이스는 예상대로 포슬포슬하였고
돈까스는 소스가 없는 형식인데 그럼에도 맛있다.
굉장히 고기에 신경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소스 없이 돈까스 먹기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반찬이 없으니 먹기가 힘들다. 그리고 튀김옷이 쉽게 벗겨져서 아쉬웠다.
인생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맛이긴 한대 두 번은 사양하고 싶다.
14:20 밥을 먹고 긴자를 구경하기로 하였다. 긴자 인형관이 있어 무턱대고 들어가 보았다.
인형 하나의 가격은 230만원. 이런 고가의 가게도 있구나.
14:28 두 번째 목표인 긴자 카페 카페드람브르에 도착하였다. 알고 보니 호텔 바로 옆. 머 가까워서 좋다.
호박의 여왕 ¥1500, 아이스커피 ¥1000 에 주문을 하였다.
수십년 된 드립커피점이라 기대를 많이 하였으나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다.
15:07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이동하였다. 첫 날은 무리하지 않고 주변만 돌 생각이다.
너무 더워서 이동이 어려울 정도.
머 맘에 드는 건 너무나 많지만 왜케 비싼건지. 역시 도쿄 1번지 긴자라서 비싼건가.
16:00 긴자6로 이동하여 망고빙수 ¥ 1480 를 주문하였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게 여간 맛있는 게 아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위에 올려진 마카롱이 정말 맛있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는 마카롱
17:00 첫날이라 그런지 굉장히 피곤하다. 1만걸음을 좀 넘게 걸었는데 다리가 아프다.
긴자6 백화점 뒤의 로숀 편의점으로 이동하여 ¥4101 어치 우동과 맥주, 간식들을 구입하였다.
17:08 호텔로 복귀. 다리와 허리가 너무 아프다.
간단히 우동 사발면과 하이볼 등을 간단히 저녁으로 떼웠다.
20:30 취침. 아 왜케 피곤하대. 너무 지친다. 힘내서 내일 재밌게 돌아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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