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골때녀3] 승부의 재미와 위험성

샤이닝0 2023. 5. 18. 13:33

어제 골때녀는 FC국대패밀리와 FC발라드림의 벼랑끝 경기를 하였다. 

 

챌린지 리그 현재 상황

벼랑끝 경기 답게 경기는 정말 처절하게 진행됐다

 

먼저 국대 패밀리가 2골에 성공하였고

 

이어 발라드림의 파죽공세가 계속 되었으나 

 

명세현의 신들린 방어로 PK 를 두 골이나 막았고 

 

그 외에도 여러 골을 막으면서 

 

결국 2:1 로 발라드림의 패배가 확정되었다. 

 

문제는 재미난 승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케이시는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경서는 인대 3개중에 두개가 끊어지는 중상을 당한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도 경기는 굉장히 위험하게 플레이 되었다. 

 

물론 굉장히 중요한 경기이고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경기 내내 김민지, 서문탁, 민서 등등 굉장히 위험한 플레이에 노출이 되어있었다. 

 

물론 축구도 중요하지만

 

본업이 연예인이거나 운동선수인데 그 생명이 위험할 정도라면 문제가 있어 보였다.

 

특히 서문탁은 턱에 심한 부상을 입어 일어나지도 못 했다. 

 

경기가 심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심판들이나 제작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멱살을 잡고 고의는 아니겠지만 정면 충돌을 하는 등 심한 플레이가 계속 되었다. 

 

경서의 절규

오죽하면 인대가 끊어진 경서가 뛰겠다고 하는 상황까지 왔다. 

 

경기가 위험하면 서로 배려를 할 수 있도록 심판진이 조율하거나

 

제작진의 개입이 필요하다. 

 

국가대표 프로선수라는 감독들 마저 경기장에 난입해서 흥분한 상황에서 

 

선수들 더러 그러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심판이 있고 제작진이 있는 것이다. 

 

시청자는 물론 재미난 경기를 원하지만

 

이 경기 한 두번 때문에 몇 달간 부상을 입거나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여긴 골때녀이지 UFC 가 아니니까

 

다음 경기는 원더우먼과 스트리밍파이터이다. 

 

두 팀 모두 좋은 팀이고 응원하는 선수도 많다. 

 

시청율 1위인 프로그램인 만큼 다쳐서는 안된다. 

 

제발 시청율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기를 뛰는 선수들과 가족들도 소중히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좋은 프로그램이 안정장치 하나씩 더 해서 

 

온 가족 모두에게, 시청자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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