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골때녀3 - 디펜딩 챔피언의 예견된 몰락

샤이닝0 2022. 9. 22. 18:07

에바의 뼈아픈 한 마디
"우리 1등팀이 어떻게 된 거야"

 

이게 시청자의 마음이다. 

 

이번 새시즌의 새로운 경기엔 의미가 있었다. 
이전 구척장신팀이 국대패밀리에게 지고 좌절한 이유가 있었다

 

구척장신의 어이없는 패배

구척장신은 최상의 컨디션, 최강의 조합임에도 

이전 다름 팀들을 바르고 올라온 강팀임에도 불구하고

6:0으로 발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정은 때문에.

6:0으로 패배하게 된다. 

그후에 절치부심해서 준비된 자리.

 

독기오른 이현이

오범석 신임 감독의 지휘아래

구척장신 멤버들

이현이, 아이린, 송해나, 차수민 선수는 그대로

김진경과 차수민은 아웃

새로 진정선과 허경희 선수가 투입된다. 

 

진정선과 허경희의 투입

특히 허경희는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골키핑 능력
무엇보다 전임 럭비선수로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허경희의 데뷔골

이현이가 말 한다. 

"경희야 니가 나보다 잘한다."

 

반면에 김병지 신임 감독을 필두로 한 

국대 패밀리 멤버들

전미라 양은지 김수연 곽민정은 그대로 뛰고 

공격수 탑이었던 이정은과

수비수 탑이었던 박승희는 제외되었다.

박승희는 임신으로 제외되었지만

이정은은 이유없이 제외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신입 이희영(조현우 선수 와이프)
 신입 황희정(황희찬 선수 누나)가 투입된다. 

 

그러나 두 명 모두 처음 축구를 해보는 선수들. 

구척장신의 상대가 될 리 없다. 

 

경기는 시작되고

이전 패스플레이로 빌딩하던 축구는 실종되고

볼을 모두 구척장신에게 빼앗기거나 의미 없는 똥볼 축구가 되고 만다. 

초보선수가 3명이 투입되면서 패스도 수비도 안되는 상황.

전미라와 김수연 만으로는 축구를 할 수 없게 된다.

설상가상 양은지 마저 부상을 당하고

 

안타까운 김수연

팀의 위기는 골 배급을 하는 김수연의 패스나 킥인부터 시작된다.
김수연은 수비는 잘 하지만 패스를 모두 실패하고 만다. 

그럼에도 킥인이나 패스 모두 김수연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

 

몰염치 곽민정

이전 경기에도 후보 선수 였던 곽민정이 공격으로 나선다. 

그러나 공수 모두에서 도움이 안되는 곽민정. 

곽민정은 팀에 미안함이 없나?

 

그리고 전미라

경기후 울먹이는 전미라

결국 경기는 전미라 혼자하는 경기가 되어버린다.

전미라의 성실성 하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축구는 팀 경기이다.

혼자 모든 것을 다 해낼 수는 없는 일 


디펜딩 챔피언 팀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초보 팀이 되는 과정을 적나라 하게 보여준다. 

인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수술당해야 하나?

 


어느 기자의 말대로 골때녀는 
파일럿 까지 총 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문제는 시청율 1위라는 자리는 지키지만
반복되는 선수들의 부상과 식상해진 그림의 반복이다.
이후엔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까지 부각되고 있다. 

이번 경기 처럼 
허경희 같은 선출같은 선수가 투입되었다면
이정은과 비슷하거나 아님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투입되어야 했다.
그러나 실제 투입된 것은 곽민정(초보),  이희영(처음), 황희정(처음)

애초 시합이 되지 않는다. 


지난 경기 부터
구척장신이나 액셔니스타는 골때녀 제작진의 애정이 남다르다.
캐릭터를 부여하고 시청자의 감동을 이끄는 등 
남다른 편집과 노력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패배하고

우승팀(국대패밀리)가 아닌 진 팀(액션니스타)를 장시간 보여주면서 시즌이 마무리 되었다. 

월드클라쓰의 새 얼굴들


반면에 국대패밀리나 월드클라쓰의 경우엔
우승을 하여도 화면에서 보이지 않거나
신인 선수가 투입되어 잘 해도 잘 부각시키지 않는 등
비인기 팀의 설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슈퍼히어로 이정은
이정은의 기록


예를 들어 이정은을 제외했다면
이유라도 자막으로 보여주었으면 

공정성이든 형평성이든 이해될 일이었다. 

 

제작진이 열심히 만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도 같이 울고 웃는다.

 

다만 

경기로서 풀어야 하는 이야기를 

제작진의 장난질로 망치는 것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시청자의 쓴 소리도 감안해서 제작했으면 좋겠다. 

 

이번 경기는 제작진의 장난질로 충분히 수술당한 

디펜딩 챔피언 국대패밀리의 몰락을 여실히 볼 수 있어서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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