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골때녀2 어디로 갈 것인가?

샤이닝0 2022. 9. 8. 10:18

어제는 즐거운 수요일

바로 즐겨보는 골때녀2가 하는 날이다.

 

시합은 불나방과 발라드림의 승강 플레이 오프전이었다. 

 

한 팀은 시즌1의 절대자 박선영을 보유한 팀

다른 팀은 시즌2의 신생팀으로 축구 감각을 가진 경서를 보유한 팀이다. 

 

경서의 기적같은 동점골

시합은 접전 끝에 2:1이 되고

불과 7초가 남은 상황.

 

게다가 팀의 기둥 경서는 쥐까지 나면서 고전중이었다.

 

그리고 드라마가 시작된다.

겨우 7초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7초만에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경서

저 작은 몸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며 팀을 살리면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나갔다. 

 

짝짝짝

 

그리고 이어진 승부차기 

여기에서 경서는 또 한번 기적을 쓴다. 

 

승부차기로 5골을 막아내는 경서

승부차기에서 모든 골을 다 막아내는 경서

이로써 슈퍼리그에 진출하는 발라드림

 

손승연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팀원들 모두 하나가 되어 정말 신생팀 답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감동적인 경기가 끝나고

다시 조작은 시작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작.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에서 왜 이렇게 많은 조작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시즌2 올스타전

바로 올스타전이 시작된다. 

시즌2를 치르면서 60명의 선수들이 피와 땀을 흘리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올스타전

 

여기서 제작진은 다시 이정은이란 걸출한 스타를 배제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제작진이 찾아온 보석 같은 존재 이정은.

 

이정은의 원맨쇼

기존의 강팀 국대패밀리에서 3명을 교체하면서 까지 

마드리드에서 공수해 온 비밀병기

 

하지만 시즌2를 우승하고도

MVP도 득점왕도 하지 못한 그녀.

심지어 우승 화면에서도 패배한 액셔니스타만 보여준다. 

 

이번에도 시청율이란 이유로 그녀를 올스타전에서 배제한다. 

 

아니 팀을 우승시키고 

골을 11골을 넣어도 MVP도 득점왕도 아니라니

 

이래도 조작이 아니라고 말할텐가?

 

게다가 올스타전이라면 당연히 우승팀 위주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선수를 고르는 감독

우승팀은 배제한 채 

득점왕은 배제한 채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를 치루어야 한다. 

 

아무리 예능이지만

사력을 다해 축구를 하고 

그 경기를 통해 눈물과 감동을 전해준 경기에서 

축구를 잘 하는 사람들은 빼고 

올스타전을 한다. 

 

참 열심히 조작한다. 

나중에 서기나 경서도 축구를 잘해서 시청율이 내려가면

화면에서 사라지거나

송소희 처럼 프로그램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제 이정은은 다시 프로그램에서 못 보겠지만

경이로운 경기와 득점력 

무엇보다 최고의 경기를 통해 감동을 주었던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울러 계속된 조작은

언젠가 제작진에게도 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