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무극

샤이닝0 2009. 7. 22. 06:18

 

 

운명을 되돌릴 방법은 있는가?

 

"죽지 말고 살아야 해요..."

 

이 한마디가 그녀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모두 보여준다.

 

 

영화에서 4명의 주인공은 모두 자신의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싸워나간다.

 

영원히 사랑을 얻을 수 없는 황비 '경성',

 

갈망을 하지 않는 운명을 거스를수 없는 노예 '쿤룬',

 

왕을 배신하고 아무도 믿지 않지만 결국 그로 인해 자신의 모든것을 잃는 대장군 '광명',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노예의 마음을 얻기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공작 '무환'

 

이 4명의 주인공이 얻을 수 없는 운명의 실타래속을 거스르며

 

전설을 만들어 간다.

 

 

- '무극’은 모든 사람이 평생 지니고 가야 하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지도'를 뜻한다.

 

 

진정한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 사랑을 얻고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을 믿고 목숨까지 바쳐줄 노예란 있는 것일까?

 

종족을 배반하고 주인의 명령으로 살인귀가 된 귀혼은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명예를 위해 사랑을 버릴수 있을까?

 

진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영원히 노예가 될 수 있을까?

 

'무극'을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것인가?

 

영화는 수많은 고리들을 연결하며 주인공인 4명이 찾아가는 무극을 그려나간다.

 

장백지의 절제된 선과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장동건의 연기를 제대로 살린 배역,

 

그리고 사나다 히로유끼의 운명도 거스를 건방진 연기와 허무함.

 

사정봉의 싸늘한 연기등등

 

전설같은 화려한 화면과 그림같은 카메라 워크

 

그리고 영화전편을 감싸도는 아름다운 음악등

 

거장의 작품은 뭔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피터 포우' 촬영감독과 '티미 입' 미술감독이 참여했고,

 

'진주만', '글래디에이터'의 '클라우트 바텔트' 음악감독과


'현위의 인생', '패왕별희' 의 첸카이거 감독이 만들었으니

 

완성도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영화이다.

 

게다가 7개월간의 촬영과 5개월간의 편집,

 

'소림축구', '킬빌', '쿵후 허슬'의 홍콩 Centro 팀의

 

100명의 아티스트들이 1400여컷이상의 CG작업이 돋보이며,

 

정교한 후시 녹음을 거쳐 3개국  최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가미하였으며,

 

첸카이거 감독의 장동건에 대한 1년간의 러브콜과 함께

 

장동건의 일정에 맞춘 촬영 일정등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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