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이 극장에 개봉하는 날 당연스레 극장으로 향하였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모든 영화를 본 나로서는 당연한 선택.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이제 부터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아직 안보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습니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실망이다.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고다신 놀란 감독을 안볼까 생각한다. 왜 그럴까. 나도 공대를 나온 과학도이다. (생물공학) 당연히 SF를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고 늘 사랑해 왔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면 참 불편하다. 시간여행이고 스파이물이고 거대한 스케일임에도 심지어 엄청나게 꼼꼼한 놀란 영화임에도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 우선 감독은 큰 모순에 빠져있다. 자기가 과학자인줄 안다. 아니다 감독은 대중 영화를 찍는 감독에 불과하다.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