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춥다.
합정동에 들린 김에 옥동식 서교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10시 반. 가게는 11시 오픈인데
대기번호는 33번 그리고 마감되었다.
아침 8시반 부터 9시반 사이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
흑백요리사2 한번 먹어보기 정말 힘드네
어쩔수 없이 다음 후보를 만나러 갔다.
두 번째 후보엔 시오라멘 전문집 담택.
여기도 대기.
기다리는 동안 너무 추워서 주위의 빵집에 들어갔다.

전형적인 일본 빵집
메론 크림빵과 새우카츠 샌드가 나를 부른다.
직원들이 모두 일본인인 빵집
빵도 모두 일본 빵이다.
아늑하다 빵도 맛있고 근데 빵은 조금 작다.


몸을 잠깐 녹이고 담택에 왔다.
오픈은 11시반.
30분 전에 와서 예약해야 먹을 수 있다.
11시반이 되면 온동네 사람들은 다 몰린다.
나는 그중에 유즈시오라멘을 골랐다.
이 집을 고른 이유는 홍석천 유튜브에서 이 동네 넘버 원으로 선택했기 때문
담백한 라멘 맛을 기대하고 왔다.
시오라멘 9,500원, 유즈시오라멘 10,500원 (유자)
국물부터 먹어보니
이야 이렇게 담백하고 가벼운 라멘이라니
일본 라면 특유의 무거움이 전혀 없다.
일본 본토에서도 이렇게 담백하고 정갈한 국물은 맛보기 힘들 정도.
음식의 내공이 느껴진다.
닭고기 베이스의 국물과 유자맛이 어우러져 입에 향기를 머금은 듯한 맛이 난다.
그리고 라멘. 얇은 일본 라면 특유의 가벼움이 느껴진다.
그리고 차슈. 엄청 고급진 햄같은 느낌의 차슈가 입안을 살짝 스친다.
얼마나 부드러운지 금방 먹어버리고 만다.
나머지는 깍두기. 정성스럽게 담은 달달안 깍두기 맛이 제 맛이다.
여기는 조그만 공기밥이나 면 추가가 공짜다.
당연히 면 추가를 해서 맛 본다.
보통 면 추가를 하면 라멘과 국물 맛이 달라지는 데 여긴 그런 거 없다.
꼭 면 추가를 하시길.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하고 인가가 높은 곳이다.
일본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고급스런 일본 라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곳.
한국 시내에서 도쿄 맛집을 느낄 수 있는 집


든든이 먹고 나서 후식을 먹으러 이동
이 동네엔 평점 4.8점 이상의 커피숍들이 넘쳐난다.
그 중 4.9점의 시타커피를 선택하였다.
동네 한 켠에 위치한 평범해 보이지만 세련된 커피숍
여사장님의 밝은 웃음이 들어가면서 기분 좋게 해준다.
시그니처 메뉴인 콩고물 크림커피(6,500원), 홍콩 밀크티(6,000원), 바나나 푸딩(6,500원)을 주문하였다.
우선 콩고물 크림커피는 굉장히 진하다. 스푼으로 떠먹을 정도
홍콩 밀크티도 진한 밀크티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정성스런 로스팅이 느껴지는 맛.
그리고 바나나 푸딩은 시나몬과 바나나, 그리고 달지 않은 푸딩의 조합이다
역시 잘 골랐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집.
이 이외에도 또 오고 싶은 집들이 잔뜩 있었다.
다음엔 다른 곳도 도전
# 합정동 맛집
옥동식 돼지곰탕 ₩11,000 3.9 (넘사벽, 아침 8시반에 예약해야 11시 오픈을 볼 수 있다)
담택 라멘 시오라멘 ₩10,500 4.4 (시오라멘의 정석, 라멘에 빠지게 된다)
쿠리노키제빵 새우카츠 ₩5,000 4.2 (일본 빵을 맛보다)
시타커피 로스터스 콩고물크림커피 ₩6,500 4.9 (정성스런 커피)
오츠카레 오므카레 ₩16,900 4.0
평이담백뼈칼국수 ₩11,500 4.1
미스차교자 야키교자 ₩5,000 4.0
우동카덴 덴부라우동 ₩11,000 3.2
언요크커피 바스크치즈케잌 ₩6,000 4.8
라오 새우 팟타이 ₩11,000 4.0
소금과 다시마 콘부파스타 ₩10,000 4.4
원스 코스요리 ₩45,000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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