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토피아2 : 9
역시 실망이 없다.
캐릭터도 좋고 스토리 배경 모두 좋다.
다만 연인이었던 쥬디와 닉은 이번엔 친구가 되어 버린다.
동물나라의 배경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이번엔 스토리에 더 집중했다는 아쉬움이 조금.

# 크리스티 : 8
동성애를 다시 보게 만드는 영화
예고편 만큼이나 강렬한 크리스티 마틴의 전기 영화
9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복서이지만
폭력적인 남편에게 통제당하고 학대받는 선수였다.
영화의 몰입감이 크리스티의 삶을 온전히 따라가게 만든다.
중요한 건 크리스티라는 인간의 삶이란 점에서 주인공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압도적인 열연으로 시드니 스위니의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역시 권투 영화는 성공이 보장된 듯 하다.

# 루프맨 : 7
실화라서 더 안타까운 영화
채닝 테이텀의 능청스런 연기가 영화 속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도둑 같기도 하고 강도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여주인공 리에겐 산타같았던 사람
가족이 왜 소중한 지 의미를 알려주는 영화

# 트리플 9 : 7
경찰이 총격당하면 발동하는 999 코드 영화
한국 영화 야수 같은 하드보일드 영화
범인이 경찰이고 마피아가 FBI와 한패라는 설정부터 아찔하게 다가온다.
의외로 케이트 윈슬랫의 마피아 연기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배신의 배신으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 달려라 하니 나쁜 계집애 : 6.5
40년만에 나온 애니라 귀하고 소중하지만
캐릭터나 설정이 진부하고 평면적이다.
결말만 조금 바뀌었을 뿐 아직도 80년대 설정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소중한 국산 애니의 명맥을 이어주었다는 점에서
하니의 캐릭터를 살려준 점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 부고니아 : 6
범재가 천재를 따라하면 벌어지는 일.
지구를 지켜라의 천재적인 작품을 감정을 배제하고 만든 영화
원작이 미친듯한 감정의 폭발이었다면 여긴 감정을 다 빼버린 느낌.
사촌이 자살하지만 충격적이지 않은 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간 기생충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지만 원작의 천재성을 살리진 못했다.
그러나 엠마 스톤 팬이라면 봐야 할 영화

# 8번 출구 : 6
일단 지루하다. 졸립다.
게임 원작이라 반복되는 건데 버텨야 하는 요구치가 있다.
공포는 아니고 현대인에 대한 슬픔과 아픔 같은 걸 공감하게 하긴 한다.
니노미야가 일단 중심이 되서 하긴 하는데 크게 비중이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일본도 지하철에서 지랄은 안 한다. 오해 말기를

# 프레데터 죽음의 땅 : 6
사냥꾼에서 사냥감으로 전환된 프레데터의 시선 전환은 좋았다.
그런데 거기까지
성장이 필요한 덱이 갑자기 적들을 다 때려잡는 등 점핑이 심하다.
그나마 엘르 패닝의 성장은 보기 좋았다.

# 더 러닝맨 : 6
액션이나 오락적인 측면만 보면 잘 만들었다.
빠른 편집에 순식간에 반전 등
하지만 너무 많은 클리셰들만 남아있는 짬뽕 영화가 되어 버렸다.
계속 반전을 만들고 싶어서 결국 미디어의 몰락과 벤의 몰락을 동시에 보여준다
당연히 리처드는 살아있고
다음부턴 반전은 적당히 해주었으면

# 트랩 하우스 : 6
멕시코 국경에서 벌어지는 마약수사대 가족의 이야기
DEA 의 공격 체계나 무기등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등 액션은 살아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순한 설정으로 긴장감은 반으로 줄어든다.
타임킬링용 영화

# 주술회전 시부야사변X사멸회유 : 5
전반의 화려함과 후반의 초라함이란
이걸 극장판으로 조합하다니
차라리 시즌 2의 특집편으로 내놓고 말지
기승전결이 아니라 전결기 가 되어버려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었다.
편집은 이렇게 하면 망한다를 보여준 예.

# 스매싱 머신 : 5
스포츠 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초반 음악도 없고 영상도 경기 위주보다는 인터뷰 게임에 가깝다
그렇게 관객을 졸립게 만든 다음 프라이드 몇 경기를 보여준다
여기에서도 약물중독이나 돈과의 관계 보다 불안해 하는 그의 모습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마크 콜먼 과의 관계 조금 보여주고
물론 드웨인 존슨은 이 영화를 통해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맞다.
하지만 영화가 지나치게 심심하게 중심점을 잡지 못한다. 아쉬운 영화.

# 터뷸런스 : 5
자연의 공포를 이용할 줄 알았지만 인간의 치정에만 몰입한다.
스릴감 없는 공포영화
감독이 이 정도 재능이면.

# 대홍수 : 3
일단 재미없다. 기본 플롯은 엣지오브투마로우
대홍수가 나고 계속 반복되는 아들 구하기.
140억 영화제작비가 후루룩.
재미도 없는 이야기를 계속 반복한다.
감독은 전독시와 PMC벙커를 만든 김병우 감독.
진짜 이런 재능이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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