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 코스는 고쿠센테이 - 수족관 - 하네다 - 김포공항 이다.
드디어 여행 5일차.
07:40 일찍 기상을 하였다. 블루보틀에서 파는 컵을 선물로 사가기로 하였다.
07:55 걸어서 블루보틀 도착. ¥11649
컵 셋트 2개와 레몬에이드, 양갱 등을 구입하였다.
한국 보다는 반 가격이라 가성비가 좋다.
08:22 다시 걸어서 호텔로 도착. 겸사겸사 아침 산책도 좋았다.
바닷가라 공기도 맑고 산뜻한 느낌이다.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을 못 찾았다.
호텔 조식은 좋기는 한대 너무 비싸서
간단히 빵하나 먹고 말았다.
09:54 호텔 체크아웃.
편안했던 호텔도 체크아웃하였다.
겸사겸사 수족관 셔틀 버스와 공항 셔틀 버스도 결제하였다.
호텔에서 출발해서 이동 시간도 고생도 엄청 덜어주었다.
짐도 호텔에 맡기고 가볍게 여행이 시작된다.
원래는 고쿠센테이에서 식사를 하고 갈 생각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되었다.
10:42 요코하마 핫케이지마 파라다이스로 출발
버스비는 2명 왕복 ¥1700
11:15 수족관 도착. 이 섬은 놀이동산, 수족관, 마린베이가 있다.
우린 수족관만 볼 생각.
입장료 2인 ¥6600
좀 비싸긴 하지만 수달에 벨루가, 돌고래 쑈까지 볼 수 있다.
섬 중앙에 수족관이 있고 5층으로 된 건물로 되어있다.
특히 심해 물고기까지 볼 수 있어 처음 보는 느낌이 좋았다.
털게가 그렇게 심해에 살 줄은 몰랐다.
13:30 돌고래쑈 시작.
벨루가와 돌고래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홍콩에는 범고래 쑈도 같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는데
그 정도 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수 많은 관중이 정말 사랑스러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13:50 공연 종료. 재밌는데 아쉽네.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역시 홍콩만큼은 못 하다.
14:00 식당에 갔으나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넘쳐난다.
먹을 것도 없는데 지치게 만든다.
사과쥬스 ¥200 하나 먹고 지나치기로
예전 디즈니랜드에 갔을때도 정말 먹을게 없었는데
14:30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옴.
15:00 버스 탑승
더위에 쓰러질 것 같았는데 좀 살 것 같다
15:40 호텔로 도착.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면 1시간 20분이 걸려서
굉장히 피곤했을텐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15:47 식당가 거리에서 하마야 커리 발견
돈까스 커리와 치킨 커리, 콜라를 주문하였다. ¥2600
처음 먹는 한끼인데 생각보다 괜찮다.
진한 커리와 부드러운 야채 그리고 소스
무엇보다 반찬이 있어 밥을 먹기 편했다.
16:13 호텔로 복귀 짐도 찾고 공항리무진도 결제하였다.
공항리무진은 ¥1600
요코하마역까지 안 가고 바로 공항 3터미널로 갈 수 있어 좋았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라 돌아다니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16:38 리무진 버스 탑승.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버스가 8분 늦게 왔다.
18:05 하네다 공항 제3터미널에 도착.
밖에 천둥번개가 미친듯이 내려친다.
이렇게 선명하고 큰 번개는 본 적이 없다.
사진으로 찍고 싶었지만 타이밍이 참
18:10 셀프 체크인을 하는 데 비행기 티켓이 기계 틈 사이로 사라진다.
어이가.
가방 올리고 있는데 그 사이로 티켓이 사라졌다.
한국에선 JAL 직원들이 잘 도와주었는데
여긴 그냥 기계들이 알아서 할 뿐.
결국 남자 직원이 와서 도와주었다.
18:26 보딩을 시작하는 데 세관 신고에서 와이프가 걸렸다.
들어올 때 가족이라 나만 신고를 하였는데
와이프만 따로 불러 조사를 시작하였다.
나도 예전에 당해본 적이 있는데
일본은 공항에서 잡히면 그때부터는 범인 취급을 한다.
난 가슴에 계산기 넣은 걸 제출 안했더니 괴롭혔는데
와이프는 세관 신고를 다시 하라고 닥달을 하였다.
내가 있으면 언어라도 되서 통역을 도와줄텐데
밖에서 기다리려니 피가 마른다.
겨우 세관신고를 마치고 와이프가 돌아왔다. 다행이
18:50 동전과 파스모 카드가 남아서 없애야 했다.
선물 가게로 가서 홋카이도 메론케이크 ¥2200 를 구매하였다.
19:30 50분 비행기였지만 정처없이 딜레이 된다.
웃긴 건 무슨 예고나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직원들이 다 도망간 상황
나중에 스튜어디스에 물어보니 기상 상황이 악화되서
출발이 지연되었단다.
20:30 1시간 연착뒤에 탑승할 수 있었다.
21:30 샌드위치와 아사히 한잔이 제공되었다.
먹고 있는데 먹은 거 같지가 않다.
22:30 김포공항 도착. 세관도 심사도 없이 쉽게 통과
역시 한국이야
22:52 가방을 찾아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복귀
이렇게 2024년 여름 도쿄 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탈도 있고 고생도 하였지만
와이프와 함께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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