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이 떨어질 것 같아서 찾아간 곳이다.
망원동 우체국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오면 설마 여기인가 하는 곳에 하심정이 있다.
한정식을 기대하고 간 곳인데
메뉴는 이렇다.
한정식은 \10,000 이었으며 곤드레밥은 \11,000 원 이었다.
찬은 총 16가지가 나왔고 쉽게 보기 힘든 반찬들이 정성껏 조리되어나왔다.
된장찌개는 조금 짯는데 밥과 같이 먹으면 그럭저럭
주차가 어려운 것은 좀 단점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밥도 정성껏 반찬 하나하나도 정성껏 해주신다.
무엇보다 서비스가 좋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하심정은 사람의 마음을 감탄 시키는 것이 있다.
하심정 1층은 식당인데 무료급식소로 운영중이다.
사장님의 배려이다.
돈버는 곳에서 돈 마니 벌기보다 그 공간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모습에서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종로 "미당" 보다는 못하지만 이 곳엔 정성이 사랑이
그리고 따스한 정이 있는 한정식 집이다.
망원역 근처시라면 추천
'세상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청역 9번출구 서소문 맛집 (0) | 2021.05.13 |
---|---|
씽크대 수전 안 나올때 (0) | 2020.05.30 |
2014 오사카 여행 (0) | 2014.12.17 |
아이폰5 배터리 교환 (0) | 2014.08.29 |
명동역 8번 출구 - 4대 파스타 프리모 바치오바치 (0) | 201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