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사랑 2

킹 리차드를 보고

기다리던 영화 한 편을 보았다 제목은 킹 리차드 윌 스미스의 신작이라 기대를 하며 기다렸다. 영화 내용과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직 안 보신 분은 넘기셔도 됩니다. 영화는 1990년도 부터 시작한다. 리처드 윌리엄스는 딸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테니스 선수로 키우기 위해 기획을 한다. 빈민촌에서 마약과 폭력에 감싸진 환경을 보고 이 빈민촌을 벗어나기 위해선 스포츠 스타가 되어야 겠다고 강하게 마음 먹는 리처드. 그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두 딸을 테니스 선수로 키우기 위해 훈련한다. 그렇게 두 딸을 선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피터 샘프라스의 코치에게 찾아가 재능있는 두 딸의 코치를 무료로 부탁하게 된다. 코치 풀 코헨은 비너스만 코치하기로 하고 세레나는 집에서 엄마가 직접 코치를 해 준다. 그러던 중..

AndyStory 2022.03.29

나의 아버지

나는 막내였다 아버지는 늘 술을 좋아하셨고 밤 늦게 뭔가 먹을거리를 사 가지고 돌아오셨다 우리 삼 남매는 자다가도 아빠가 사오신 뭔가가 신기하기도 했지만 술 취해서 얼굴을 부비셔서 잠을 다 깨우셨던 기억이 난다. 이런 통닭을 한 마리 사오시는 날에는 늦은 밤이어도 파티가 시작됐다. 아버지는 날 좋아하셨다. 병약했고 수줍어하던 아이였지만 아버지 눈에는 공부도 잘 하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아버지께 잘못 해드렸다 아버지와 싸웠고 아버지가 미웠다.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리고 13년이 지나서야 후회를 한다. 사진 속의 아버지는 비록 술에 취하셨지만 우리들을 많이 사랑해 주셨다 아버지가 술 드시고 온 날에도 그 찬 얼굴을 우리 볼에 부벼주시면 난 그게 그렇게 좋았다. 따스했으니까. 그..

Diary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