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반도를 보고왔다. 그 생생한 기억에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스포가 가득하므로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가볍게 패스하시면 됩니다. 영화는 부산행이 시작된 시간부터 시작한다. 친절하게도 방송에 나와 이 병균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브리핑을 시작한다. 머 친절한 시작이니 1탄을 안 본 사람들에 대한, 1탄이 기억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감독의 오지랍 정도로 그러려니 한다. 그리고 군인인 한 정석은 누나 가족과 함께 일본으로 배를 타고 탈출한다. 한국은 단 하루만에 국가 기능을 상실하고 국가 자체를 포기한 상황. 탈출을 시작한 배는 일본으로 가지못하고 홍콩으로 향한다. 배 안에 탄 탑승객 중 환자가 발생하고 곧 좀비가 되어 누나와 조카마저 죽고만다. 4년후 홍콩 사람 취급 못 받던 반도인들은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