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시민덕희 VS 레드라인 VS 고주일척

샤이닝0 2026. 5. 25. 15:51

넷플릭스에 좋은 영화가 있어 비교하고자 한다. 

 

영화는 3편 

한국 시민덕희, 태국 레드라인, 중국 고주일척

 

모두 보이스피싱에 관한 이야기이다. 

 

2023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민덕희

2024년 실화를 바탕으로 경찰홍보영화 고주일척

2026년 100% 픽션 태국영화 레드라인이다. 

 

시민덕희

 

# 시민덕희 : 8점

 

2016년 경기도 화성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의 실화 영화

경찰이 피해자를 도와주지 않았고

결국 포상금 1억까지도 안 준 사건.

보이스피싱으로 3200만원의 피해를 받았고

피해금은 전혀 돌려받지 못했다.

나중에 경찰이 100만원을 포상금으로 주려고 하였으나 (경찰은 포상금 1억원을 받았음)

김정자씨가 거절하였고 국민권익위원회로 부터 포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확실히 이 영화는 재미는 잡고 영화적 완성도도 높인 

아주 영리한 영화이다. 

특히 라미란이란 주인공이 중심을 잘 잡아줘서 감동과 재미가 함꺼번에 느껴지는 영화

영화적 재미를 위해 마지막에 억지 장면을 넣은 것은 안타깝지만

메인 사건을 끝까지 힘있게 밀고 나가 재미와 완성도가 있었다. 

 

레드라인

 

# 레드라인 : 5점

 

범죄 영화이고 태국 영화라서 범죄스릴러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전화 사기를 당한 세명의 여자가 직접 범죄를 처단한다는 영화

그러나 경찰에 무시당하고 경찰은 뇌물을 먹고 일부는 범죄에 연루되면서

직접 해결한다는 설정에서부터 영화는 파멸을 예고한다. 

영화는 복수극 보다는 주인공의 심리와 보이스 피싱의 피해를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본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아주 크다. 2시간 15분이라는 러닝타임으로 긴장감 보다 지루함도 유발한다. 

그리고 일반인이 범죄자를 직접 죽이는 사적복수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환되는 우를 범한다. 

범죄자가 밉다고 다 죽이면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경찰도 한 명만 나온다. 나머지는 다 부패. 어디까지 현실성이 적용된 영화인지.

마지막엔 직접 범죄조직을 파괴하러 주인공 4명이 모두 캄보디아로 향한다. 

장난하나? 어떻게 범죄조직을 상대한다는 것인가?

두려움에 떨던 주인공들이 정의감에 복수심을 불태우며 끝난다니.

현실에 기반해서 데미지를 누적시키는 방식이 아닌

어이없는 결말로 이끄는 마지막도 부족해 보인다.

 

그럼에도 주인공들의 연기는 좋았다. 

그리고 분위기도 공포분위기와 어두운 화면으로 인간 심리를 몰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주제와 내용이 사적 복수였어도 좀 더 타이트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큰 영화이다. 

 

고주일척

 

# 고주일척 : 7

 

한국영화 보이스와 닮아있는 영화

돈도 많이 들였고 왕대륙의 연기도 좋았다.

범죄조직에 대한 분석이나 피해자의 슬픔.

그리고 경찰조직의 대응과 전반적인 설정이 아주 탄탄하게 이어져 있다. 

다 잘 만들었는데 국뽕이 따악

마지막엔 경찰홍보영화라는 정체를 드러낸다

요즘에 중국은 국가, 경찰, 공산당에 대한 국뽕이 아니면 영화를 못 만드나 보다.

 

영화는 예술인데 선전성을 동원해서 경찰을, 공산당을 홍보하는 목적성 영화로 전락하면서

우린 이 영화를 순수하게 볼 수 없게 된다.

사족이란 이런 것. 영화 마지막에 이런 부분이 없었으면 참 좋았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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