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으로

선능역 부근 티엔티엔티엔 맑은 짬뽕

샤이닝0 2010. 8. 19. 11:08

 

 

회사 워크샵이 끝나고 회식을 하게되었다.

 

선능역부근의 티엔티엔티엔이란 중식집으로 가게되었다.

 

삼성동 테헤란밸리 포스코센터 맞은편에 숨어있다.

 

주변에 오라클 건물이 눈에 보인다는

 

입구조차 찾기힘들 정도로 좁은 문을 통해 들어서면 140석의 공간이 있다.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맛볼수있었다.

 

역시 호텔요리사는 먼가 다르군.

 

 

제일 처음 애피타이저로 해물누룽지탕이 나왔다.

 

누룽지의 과자같은 느낌과 대나무순의 아삭함

 

그리고 육수의 부드러움이 잘 살아있어 속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사실 먹기전에 배가 살살아팠는데 이거 먹었더니 편해졌다.

 

 

두번째는 천진고량주

 

48도에 불이 붙는다는..

 

고량주특유의 향이 무척 강했는데

 

다른 고량주보다 뒤끝이 좋고 머리도 안아프고

 

역시 좋은 술은 먼가다르군

 

그 다음으로 짬뽕국물이 나왔다.

 

시원하고 부드럽고

 

정말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기존의 탁하고 기름진 맛이 아니라 정말 맑고 시원한 느낌이라

 

다른 사람들 모두 놀랐다.

 

사진은 흔들려서 못올리네.

 

이 집의 제일 유명한 메뉴라서 그런지 정말 맛이 있었다.

 

 

그 다음은 찹쌀탕수육.

정말 칭찬이 자자할 정도의 맛이었다.

 

잘 익은 닭고기에 담백한 느낌의 튀김, 그리고 달콤한 소스가..으아~~

튀김을 좋아하는 내 입에 꼭 맞는 맛이었다.

 

이 집의 두번째 별미다웠다.
 




그리고 깐소새우 탕수육.

 

역시 재료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어 부드럽고 부담되지 않는 맛이었다.


해삼뭐 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해삼이 별로 들어있지 않다고 옆에 동료가 투덜거렸다.

 

역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맛. 재료 자체의 성격이 살아있는.

 

보통 회식은 좀 술을 마니 먹어서 부담되었는데

 

여기는 음식들도 고급스럽고 맛도 좋았다.

 

호텔식 자장면4000원

사천탕면 5000원

삼선해물짬뽕 5000원

게살새우 볶음밥 6000원

 

정도로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우리야 회식이라 많이 먹었지만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짬뽕과 찹쌀탕수육은 정말 별미이다.

 

아 또 가고 싶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