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드뎌 5년간의 사랑이 끝났다. (2005.12.17)

샤이닝0 2010. 5. 23. 18:28

 

2000년 3월 2일 부터 시작된 사랑.

 

18만 6천명이란 방문객수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처음 웹마스터를 한다고할때는

 

왜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던지

 

매일 홈피를 보고 꾸미고

 

잡지 기사를 작성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찾아오는 사람들 답변해주고 메일로 상담도 하고

 

그렇게 홈피를 사랑했는데

 

웹지기라는 나만의 닉도 가지고

 

홈페이지 때문에 취직도 편하게 하고

 

여자친구 자랑도 하고 친구들 소개도 하고

 

학생들이랑 자료도 나누고 음악도 공유하곤 했었는데

 

이제 먼지 풀풀나는 홈피를 정리했다.

 

원래 작년에 문닫기로 했으나

 

꼭 필요한 때가 있어서 1년 더 연장했었다.

 

처음 98년 인터넷을 배워서 시작했던 홈피였는데

 

이젠 블로그나 싸이가 커져서 나도 이렇게 이동하게되는구나.

 

어찌보면 내 자식같았던 홈피였는데

 

담에 정말 이쁜 홈피를 다시 만들어야 겠다.

 

늘 남의 집만 만들다가 내 집을 만들고 신나던 처음의 생각이 난다.

 

잘가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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