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0 기상
바다소리가 은은하다
일출 대신 구름이 가득이지만 볼만한 하늘이다.
프라이빗한 호텔이 너무나 좋다.
조금 더 자다가 아침먹으러 가기로
# 7:30 오션갤러리 뷔페
2층에 식당이 있다.
2인 식사 가격은 ₩66,000
화려하지는 않다.
고기와 국수가 없어서 아쉽다.
하나씩 시작을 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한대 기대했던 정도는 아니다.
# 8:20 식사 끝
밥먹고 호텔앞을 산책한다.
대포항 바로 앞이라 전망이 좋다.
무엇보다 비가 안 와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
# 9:28 오늘 일정은 설악산케이블카 부터
호텔에서 출발
# 9:51 설악산케이블카 주차장 도착
주차비는 ₩6,000
입장료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안 받는다.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운해가 장난이 아니다.
# 10:01 탑승장 도착
케이블카 왕복 비용 ₩30,000 (성인 2명)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절경이다.
안개가 많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러나 산위엔 그렇게 구름이 많지 않았다.
와이프는 조그만 등산에도 지쳐서 힘들어한다.
아니 애기들도 올라가는구만 ㅋㅋ
거의 20년만에 와보는 설악산
참 좋은 산인데 자주 못 왔네
절경이다.
# 10:45 등산후 하산중이다.
# 11:10 산에서 내려와 신흥사에 도착하였다.
와이프는 공양미 ₩10,000 를 구입하였다.
장모님 명복을 빌어주면서
에고 늘 함께 여행 다녔는데 아쉽다.
# 11:25 벌꿀 아이스크림
₩6,000
꼭 먹고 싶다며 와이프가 사 달란다.
맛은 있는데 당뇨 환자가 먹기엔 부담된다.
# 11:40 고성 까페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비도 안 오고 시원한 날씨이다.
# 12:13 히솝 까페 도착
얼마만의 고성인가.
복숭아자두에이드
야자수코코넛크림라떼 를 주문하였다. ₩17,500
까페가 바다앞이라 운치도 있고 쉬기에 딱 좋다.
사람도 거의 없어서 완전 조용하다.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까르르 좋아한다.
# 13:16 점심식사하러 신설식당으로 이동
생선구이를 먹으러 왔다.
생선구이 ₩30,000 에 공기밥 2개 추가 ₩2,000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해서 와 봤다.
고등어, 열기, 가자미가 나왔다.
그러나 다 국산도 아니고 비린내도 나고
관광지 프리미엄인 식당.
반찬도 너무 엉망이다.
이걸 선택한 내 잘못이겠지.
# 13:51 거지같은 식사 후
근처 농협 하나로마트로
사과 배 그리고 차례상에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하기로 하였다.
₩88,000
약과랑 한과, 배 등을 구입했는데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한우도 사고 싶었는데
후덜덜덜한 가격
저 조그만 고기가 2만원이 넘는다니. 포기다.
# 14:20 바다정원 까페로 이동
# 14:36 바다정원 까페 도착
여기가 국내 방문자 수 1위라는 까페이다.
정말 크기는 한 대
크기만 클 뿐 시장떼기 느낌이다.
빵도 별로 없고 시장 처럼 난전이 구성되어 있다.
카라멜 셋트 ₩18,000
화덕마늘빵 ₩6,000
아메리카도 ₩6,300
가격도 관광지 가격이다.
담양의 베비에르 까페만도 못한 까페.
실망만 잔뜩 하고 복귀하기로 하였다.
부슬 부슬 다시 비가 내린다.
# 15:25 호텔로 복귀
저녁에 누나 부부와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잠깐 쉬기로 하였다.
# 17:30 택시를 타고 리젠 숙소로 가고 있다.
아니 자기 택시인데도 이렇게 험하게 몰다니
이해가 안 된다.
# 17:50 리젠 도착
누나를 만나서 누나가 사준 만석 닭강정도 먹고
술도 한 잔 한다.
숙소 앞에 대관람차가 조용히 보인다.
# 20:54 저녁식사도 마치고 호텔로 복귀
오늘도 이렇게 여행의 이틀치가 마무리 된다.
내일은 새벽부터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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