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나는 병원에 갔다.
매일 아프신 어머님. 주말에야 겨우 직장이 아닌 병원에서 엄마를 볼 수 있었다.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는데 왜 그리 따스히 해드리지 못했을까
이제 와서 눈물이 난다.
심장에 신장에 위장에 별 군데가 다 아프셔서 매일 약에 주사에
엄마는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나뿐인 아들놈이 잘 해드리지 못해 정말
생각할 때 마다 눈물이 난다.
돌아가신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왜케 생각할때마다 눈물이 나는지.
잘 계신지 궁금하네. 다시 찾아가 뵈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