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키의 장점중 하나는 신나게 보드를 타고
숙소에 오면 파김치가 된 몸을
온천에 담궈 다시 충전한 다는 것이다.
꼭 다 쓴 건전지 충전하듯~ㅋㅋ
우리가 간 아르츠반다이의 이나와시로 윙타워 호텔은
1층에 온천수영장(2000엔)
2층에 대온천탕(무료)
3층에 노천온천탕(무료)이 있다. 물론 혼탕은 아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이 수영장, 오른쪽이 온천이다.
당연히 27,000원 상당의 수영장은 비싸다.
그러나 우리가 4시쯤 도착했더니 도착당일은 보드를 타기가 어려워
그 보드권을 수영권으로 교환해 주었다. 수영복도 준비되어 있었으며 한번 더 이용하려면 재 사용권을 500엔에 구입할 수 있었다.
즉 우리 여행에 포함되어 있어서 공짜로 할 수 있었다.
사진도 찍을 수 있었으나 그 앞에 사진 촬영은 삼가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고 포기하였다.
무식하게 그걸 다 찍어서 온 여자분도 보았지만
난 어글리 코리안식 여행이 싫어서 포기하였다.
이 사진은 수영복 안가져온 애들이 수영복 대여하는 사진~
저녁을 실컷 먹고 쉬다가 8시에 수영을 하였다. 10시까지 수영장을 하고 온천은 12시 까지 하는데 상당한 시설이었다.
가운데 수영풀이 있고 10여종의 각종 온천풀과 마사지 코너, 두개의 사우나가 있다.
재밌는건 호텔 로비에서 1층 수영장이 보인다는 점.
입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얼빵하게 찍힌 일본사람. ㅋㅋ
같이 간 친구들은 좀 더 온천적인(?) 것을 원했지만
여긴 워낙 고립된 마을이라 제대로 된 온천을 가려면 2시간 ㅎㄷㄷ
난 머 갈때마다 온천을 찾아다녀서 그냥.
고마키나 한번 가보고 싶다. 암튼 이곳의 온천은 이게 최고
온천타마고~~ 온천물에 계란을 살짝 담가 만든~~~
부드럽고 감미로운 온천달걀~~ 아 정말 맛있다는
이게 바로 이 후쿠시마의 별미~~ 최고급 달걀이란 바로 이런것.
달걀 자체가 고급인데 이유는 계란을 풀어도 노란자가 풀어지지 않는다.
탄탄한 점성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정말 맛있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