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Story

resorvoir dogs..저수지의 개들...

샤이닝0 2009. 7. 22. 06:01

 

96년 어느날...
ANDY'S STORY 그 첫번째 이야기...resorvoir dogs..저수지의 개들...

선그라스,검은 넥타이,흰와이셔츠,검은 정장의 사람들이 저질스런 욕지거리
와 함께 마돈나의 노래를 이야기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범죄조직 boss이며 늘 숨어있는 Joe,그의 아들 eddie,그리고 이번 일을 위
해 모인 Mr.white,blonde,blue,pink,그리고 Mr.orange.

영화는 두 가지 큰 시간 축을 가진다.사건 전과 사건 후,즉 모든일의 시작
과 모든일이 끝난 절정과 결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타란티노식의 사건의
분해로서 대담한 시간의 해체를 통해 narrative의 재구성이 보여진다.즉 시
간의 앞뒤가 엉기어 관객이 직접 재구성을 통해 영화를 짜맞추도록 요구하
는 것이다. 보고 즐기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참여를 요구한다.

쿠웬틴 타란티노가 어렸을 때부터 동경했던 괴기폭력 소설로 부터 시작된
이 영화는 노골적으로 폭력을 즐기는 보석성 강도들의 범죄와 그 속에 숨어
든 잠입경찰간의 갈등으로 구성된다.

영화는 시간적인 왜곡과 각 색깔별로 지정된 킬러들의 omnibus식 구성을 바
탕으로 그들을 배신한 한명의 범인(경찰)을 찾는 모습들로 이어진다.각
omnibus마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모습이다.
Last scene의 반전이 관객의 상식을 벗어나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전반에 흐르는 원색적 욕설과 70년대 인기 록그룹의 DJ식 OST, 잔인한
폭력과 충격적 고문 장면,그리고 핸드헬드 카메라의 사용으로 심하게 흔들
리는 거리씬과 추적씬 등등으로 어찌보면 단순한 갱영화로 볼수도 있지만,
시간축의 대담한 해체,컬러로 불리워지는 주인공들의 미스테리,그리고 탄탄
한 시나리오에서 오는 긴밀한 구성, 마지막의 대결장면등이 좋은 영화임을
입증한다.

심한 욕설과 거친 폭력으로 다소 관객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하지만
이 역시 잔인한 킬러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인 것 같
다.white역의 하비 케이틀의 완벽한 연기,조역이지만 타란티노의 냉혈하고
당황하는 연기,경찰역의 팀 로스의 절박한 연기 등등 주조연이 잘 조화된
작품이다.

to be continued...